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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결식 우려 어르신 도시락 지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04-06 13:50 KRD7
#목포

복지관,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 코로나19에 문 닫아 취약계층 결식 우려

NSP통신-목포이랜드복지관, 도시락 배달 (목포이랜드복지관)
목포이랜드복지관, 도시락 배달 (목포이랜드복지관)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이랜드복지재단 주관으로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서 ‘힘내세요 도시락’을 운영해, 코로나19 결식우려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지원 서비스로 철저히 조리실을 방역 및 소독하고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6일 현제 코로나19의 국내 확진환자는 1만 62명, 사망자 174명이다.

그중 전남 지역 확진환자는 15명, 특히 지역 확진환자가 없던 목포시는 3월말~4월초에 들어 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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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가 좁고 고령자가 많은(15.79%) 목포 지역에서는 매우 큰 수치이다.

특히 노인의 경우,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훨씬 나빠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환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가파르게 증가, 크게는 수천배에 이르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세 미만의 치명률은 0.0016%로 미미했지만, 80대 이상에서는 7.8%로 매우 높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목포 지역에서는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하여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사업(589명 대상)’과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117명 대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목포 지역 노인 인구 수는 3만 6268명(2020년 1월말 기준)에 달해 지자체 지원으로는 한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복지관, 양로원, 무료급식소 등 모든 복지시설이 휴관을 계속해서 연장하는 현 상황에서 국가보조금 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독거노인 등 혼자 식사하기 불편한 어르신을 지원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복지관도 도시락 지원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이 휴관했고, 그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도 잠정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인력과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체적 경제적 다양한 이유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관의 직원들이 총동원되어 도시락을 조리 및 배달하고 있다.

힘내세요 도시락은 결식우려 어르신을 위해 복지관 개관까지 계속해서 지원될 예정이다.
목포이랜드노인복지 강주호 관장은 “어르신이 휴관기관 동안 식사를 거르고 끼니를 걱정하지 않도록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도시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스크, 손소독제, 도시락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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