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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48 성지빌딩 10층에 위치한 라포애 갤러리 전시관에서 수원시 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 경매가 진행된다. 사진은 라포애 전시관.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와 문화예술법인 라포애가 손잡고 지역예술인들의 회화·조각 작품 등을 전시하고 시민들에게 경매를 통해 실속 있는 가격으로 미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라포애 갤러리 전시관(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48 성지빌딩 10층)에서 진행된다.

아트뱅크-일가일미는 수준 있는 예술인들의 순수예술 창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향유 증대는 물론 예술품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1차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박성현, 故 권대균 작가 등 중진 작가와 이부강, 송태화, 최형길, 정인완, 윤태영 작가 등 작품성을 인정받는 24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23일부터 전시되고 26일에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다.

서길호 수원미술협회 회장은 “아트뱅크-일가일미 사업을 통해 125만 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미술문화 플렛폼을 형성해 시민들의 문화향유는 물론 수원문화도시로서의 출발점에 문화예술을 통한 경제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정책의 시험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3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48 성지빌딩 10층에 위치한 라포애 갤러리 전시관에서 수원시 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 경매가 진행된다. 사진은 박성현 작가 작품 장미. (김종식 기자)

이번 사업을 공동주최하는 문화예술법인 라포애는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써 기획, 전시, 홍보는 물론 작품 매입을 통한 적극적인 예술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경매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비영리단체에서 수원지역 작가육성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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