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여수 장성지구 주민들, 부영주택 고층 아파트 건설 반대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3-05 16:31 KRD2
#여수장성지구 #부영주택 #부영애시앙

우미린 아파트 입주자 및 지역주민들 반대 집회 / 일조권, 조망권 침해 주장 및 지하 암반 발파 반대

NSP통신-여수 장성지구 우미린 아파트 주민들이 부영 애시앙 아파트 건설 현장앞에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여수 장성지구 우미린 아파트 주민들이 부영 애시앙 아파트 건설 현장앞에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안산동 장성지구 우미린 아파트 입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이 부영주택에서 추진하는 아파트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여수시 장성지구 부영 애시앙 아파트 건설현장 입구에서 “25층 웬말이냐”, “일조권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아파트 건설을 반대했다.

우미린 아파트 입주민들과 장성지구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여수시장 면담과 시청에서 집회를 예고하며 강력 반발했다.

G03-8236672469

우미린 아파트 성은재 자치회장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도 반응이 없고 주들의 의견을 무시한다”며 “아파트 층고를 낮추어 일조권을 보장하고 층고를 낮추다 보면 지하를 깊게 파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유남기 위원장은 “주민들이 일조권 침해를 주장하자 부영에서 일조권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부영 애시앙 옥상에다 반사경을 설치해 햇빛을 창문 쪽으로 유도해주겠다고 한다”며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해도 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층고를 낮추면 일조권이 해결되고 터파기를 하면서 암반을 발파하지 않아도 된다”며 “암반제거 작업으로 아파트 균열, 침하 등 입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염려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관계자는 “일조권은 허가조건에 맞추어 층고가 변경돼 허가 됐다”며 “암반 발파는 주민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공인된 계측기를 설치·운용 해야한다”고 밝혔다.

부영 애시앙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나 민원이 무엇인지 주민협의체가 구성되면 협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