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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복합빌딩, 권익위 "여건 확인될 경우 학생배치 협의 재검토 할 것" 통보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1-09-17 17:50 KRD8
#순천신대지구 #복합빌딩 #지랜드 #권익위

사업자 측 "복합빌딩 전입 취학아동 일부 해룡초로 분산수용 가능", 교육청의 적극행정 기대

NSP통신-가칭 더 하이스퀘어 조감도 (지랜드)
가칭 더 하이스퀘어 조감도 (지랜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 해룡 신대지구 E1 블럭에 추진 중인 복합빌딩의 교육환경 영향평가에 대해 국민권익위는"교육청에 협의의무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사업자 측과의 협의에 여지가 없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는 심의결과를 최근 교육청과 사업자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더 하이스퀘어' 사업자인 지랜드측은 순천지역 공동주택사업에서 초등학교 원거리 통학을 허용한 사례가 있으므로 이 빌딩에서 신대지구 밖 인근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학생배치를 협의해 달라며 전남교육청을 상대로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지난 16일 지랜드에 따르면 권익위는 원거리 통학과 좌야초 증측문제에 대해 자체 판단을 하지 않는 대신, 신청인이 해룡초에 대해 시설지원 및 통학버스 운영 등으로 유입 학생을 분산해 배치할 수 있다면 협의에 여지가 없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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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는 아울러 교육청 측에 그 여건이 확인되거나 신청인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경우 학생배치 협의를 재검토할 것을 협조 요청했다.

사업자 측은 이같은 권익위의 결정에 따라 도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의견서에 따르면 이 복합빌딩을 건설하는 데 소요되는 절대 공사기간은 5년으로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7년이다.

또 주민등록 상에 따른 취학아동 통계에 의하면 복합빌딩이 완공될 시점에서의 인근 좌야초 학급수는 32 학급으로 예상돼 지금보다 7 학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우려했던 과밀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19년 순천교육지원청의 통학구역 조정안을 보면, 신대.좌야.매안초는 해룡초로 취학 및 전입학이 가능한 것으로 나와 있다.

사업자 측은"따라서 신대 복합빌딩으로 전입한 취학아동이 일부 초과하더라도 해룡초로 분산 수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권익위도 이같은 사항을 고려해 교육청에 사업자와 협조해서 학생배치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랜드 관계자는"신대지구에서 해룡초 간 통학버스를 사업자의 부담으로 운영하겠다"면서"해룡초에 학교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통학버스를 운영함으로써 신대지구 초등학교들의 과밀화 문제와 해룡초 폐교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신대지구 초등학교들과 해룡초가 같은 통학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교육청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딩이 들어설 사업부지는 6000여 평에 달하는 대단위 상업지역인데도 불구, 민원 등에 의해 대형 판매시설의 입주가 무산되면서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에 지랜드측은 이곳에 49층 규모 2개 동을 포함한 오피스텔 900실과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시설들을 입주시켜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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