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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석유유통협회, “도로공사의 주유소 경영간섭 즉각 중단하라”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7-03-16 17:06 KRD7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도로공사
NSP통신-▲한국주유소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가 한국도로공사 앞에서 주유소에 대한 갑질횡포 경영간섭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주유소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가 한국도로공사 앞에서 주유소에 대한 갑질횡포 경영간섭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국주유소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는 한국도로공사가 공권력을 동원해 고속도로 주유소들에게 최소한의 영업수익조차 포기하도록 강요해 공정한 시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경영간섭중단을 촉구했다.

주유소협회와 석유유통협회는 16일 공동으로 경북 김천혁신도시 도로공사 본사 앞에서 ‘도로공사 고속도로주유소 갑질횡포 경영간섭 중단촉구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양 협회는 공기업인 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대한 위탁운영 계약연장을 볼모로 고속도로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주유소업계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출혈경쟁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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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협회는 도로공사가 요청한 판매가격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 운영 평가 점수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밝히고 이는 재계약 과정에서 탈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대부분은 위탁운영 계약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영업수익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공사의 부당한 주유소시장 개입은 주유소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자료나 가짜석유 등 불법적인 유통행위에 가담할 우려가 높으며 이러한 부작용의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유소협회와 석유유통협회는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주유소 최저가 판매 정책은 공기업의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책에 불과한 것”이라며 “이러한 도로공사의 보여주기식 갑질횡포가 지속될 경우 1만3,000여 주유소들과 600여 석유대리점의 뜻을 모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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