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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정치권․소상공인 한목소리 “소상공인경쟁력강화 정책 필요”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7-03-16 16:50 KRD7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NSP통신-▲소상공인경쟁력강화 포럼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소상공인 관련 토론을 벌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경쟁력강화 포럼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소상공인 관련 토론을 벌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 도서관 지하 1층에서 전국의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별, 지역별 단체장 및 임직원과 자문단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 1차 소상공인 경쟁력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채이배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제1차 소상공인 경쟁력강화 포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차기정부에 바라는 ‘소상공인 핵심정책 10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 박준영 의원, 손금주 의원, 이동섭 의원,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최교일 의원 등이 함께 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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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700만 소상공인들은 국민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주역”이라며 “곧 있을 대선에서 각 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 포럼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공약으로 내세워 소상공인들의 한과 꿈을 풀어주고 실현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은 “대한민국은 현재 대통령이 공석인 상황에서 대선이 진행되고 대통령이 당선되면 인수위 없이 바로 대통령 직무를 시작해야 하는 특이한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나라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 정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고 소상공인들의 힘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명의 공통주최 의원인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재벌들의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침탈이 가장 큰 문제다”며 “국민의 당에서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데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두루 담아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제 소상공인들은 정책자금이나 요구하는 수혜의 대상이 아니고 정치인이나 정부의 보여주기식 정책의 대상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우리가 제대로 된 정치 공약이 만들어지는데 중심역할을 해야 하며 특혜가 아닌 불공정한 부분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모두가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좌장인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소상공인 현안과 현재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논의 했다.

제일 먼저 발언에 나선 국민의 당 채이배 의원은 ‘차기정부 소상공인 10대 정책과제’ 내용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국민의 당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시사 했다. 특히 전안법에 대해서는 부작용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매우 불합리한 법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이번 정책과제는 당 차원에서 구제척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하고, 시장의 실패를 정리 대상이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아닌 적정 수준에서 용인해 줄 수 있는 철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소상공인 10대 과제가 더불어민주당이 생각하고 있는 생각들과 80~90% 비슷하다면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들 매장에 사용처를 한정하는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재 연합회 회장은 이번 10대 과제는 소상공인들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나온 사안들이라며 소상공인이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기본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수석부회장과 속초시소상공인연합회 이철 회장, 이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병덕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김문식 부회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수석부회장은 생계형 적합업종의 법제화 및 제도화를, 이철 회장은 체계적인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기반마련, 이병덕 회장은 현 60개 수준인 소상공인 센터의 대폭 증설을, 김문식 회장은 금융권의 자금조달과 리스크가 없음에도 불합리하게 높은 체크카드 수수료 개선을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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