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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려면?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5-09-15 11:2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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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달 앞으로 다가왔다. 마음이 다급해진 수험생 지우진(19세)군은 평소보다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하지만 공부욕심으로 무리한 탓인지 허리, 목, 어깨 등 안 아픈 곳이 없고 두통까지에 시달리는 등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 하루의 절반 가까이를 책상에 앉아있는 수험생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통증은 허리 통증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을 경우 허리에 큰 부담이 가해지는데, 하루의 절반 이상을 책상에 앉아 보내는 수험생이라면 직업병처럼 요통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10대 청소년의 요통은 요추(허리뼈)에 이상보다는 요추 주변 인대나 근육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성인이 된 후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NSP통신-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
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

앉아서 장시간 공부를 할 때는 등받이가 바르고 바닥이 단단한 의자를 선택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등받이가 비스듬한 의자에 등 전체를 대고 앉고 무릎을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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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또 하나의 적은 바로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통이다. 책에 집중하면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를 장기간 지속하게 되면 목이 일직선이 되는 일자목이 된다. 이 자세가 지속되면 점차 못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면서 비틀어진 자세가 굳어지게 되고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노폐물이 쌓여 피로감과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도 생길 수 있다.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목과 등, 허리가 일직선으로 유지된 상태로 앉는 자세가 좋고, 50분 정도 공부한 후에는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을 통해 목과 어깨 근육 등을 풀어주어야 한다. 아픈 부위를 마사지 하거나 반신욕이나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미리미리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부시간을 급격하게 늘리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근육의 이완을 도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이 시간을 따로 내서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잠깐 쉬는 시간에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하는 것이 컨디션 회복과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글 : 안형준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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