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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효소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6-01-27 02: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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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재 조선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NSP통신-▲국내 효소전문가로 손꼽히는 신현재 박사
▲국내 효소전문가로 손꼽히는 신현재 박사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만약 건강에 관심이 있고 위한다면 효소를 바로 알고 챙기는게 좋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필히 부족한 효소를 찾아 보충하는게 좋다.

인간에게는 생명유지를 위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5대 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에너지를 우리 몸에 흡수토록 도와주는 ‘도우미 단백질’로 알려진 효소 역시 현대에는 중요한 요소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른 연구도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이는 최근의 질병들이 영양소 부족보다는 효소 부족에 기인하는 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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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란 몸속의 생화학 반응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촉매 작용을 지닌 단백질로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라 볼 수 있다.

효소는 순수한 단백질로 과일, 야채, 곡물, 버섯, 해초류 등이 장내에서 유산균 등의 미생물에 의해 발효 과정을 통해 식물성 단백질이 분해돼 만들어진다. 음식물 섭취를 통해 생산되는 효소는 생산이 어려워지면 몸의 대사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중요한 효소는 섭씨 55도 이상 노출되면 사멸되고 섭씨 36.5도에서는 가장 활성화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주된 식생활이 대부분 고온에서 익힌 음식들을 섭취하기에 효소 부족현상을 겪게되는 것이다.

효소의 부족은 몸의 신진대사 활동을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만든다. 이로 인해 성인병, 비만, 알레르기, 탈모, 불면증, 만성피로 등의 다양한 질병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한다.

효소는 영양 공급과 건강증진, 활력충전, 피로회복, 체력유지, 체질개선 등에 도움을 주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의 효소는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중장년 및 노년층은 이를 보충해주는게 질병의 발생률을 낮추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효소의 효능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국내외에서 발표되면서 효소시장 역시 활기를 띠고 있고, 제품 또한 넘쳐난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다만, 흔히 말하는 효소액은 농축액일뿐 과학적으로는 효소가 아니기에 구매시 신중을 기하는게 좋다.

국내 효소권위자인 신현재 교수는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 및 영국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대학 박사 학위 후 연구원과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객원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엔자임: 효소와 건강’ ‘춤추는 효소: 효소영양학을 넘어 효소치료까지 가는 길’ 외 효소장인으로 불리는 해나눔 김장환 대표와 공동집필한 ‘효소는 건강의 시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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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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