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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바른 수면 습관, 수면의 질-근 골격계 건강에 도움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8-03-26 17:12 KRD7
#수면 #디스크 #한방 #보약 #침술

강경래 분당자생한방병원 원장

NSP통신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수면 부족과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우리나라의 성인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은 수면장애와 불면증을 겪고 있을 정도로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해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 수는 지난 2012년 257만9507명에서 2016년 291만8976명으로 5년 동안 약 13% 늘었다.

수면장애는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에 의한 수면장애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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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나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등 근 골격계 질환은 지속적인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0대 입원환자 중 1위가 허리디스크, 5위가 어깨질환으로 나타났고 근골격계 질환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깊은 잠을 자고 싶다면 근골격계 건강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평소 수면 자세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근 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수면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이다.

이 자세는 목 디스크 뿐만 아니라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을 유지하고 균형을 잡는데 효과적이다. 이때 베개의 높이는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는 6~8cm 정도가 좋으며 보통 팔뚝 높이로 생각하면 쉽다.

디스크 환자의 경우 너무 반듯하게 누워도 요통을 호소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무릎 밑에 얇은 베개를 받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보통 사람은 수면 도중 자세를 바꾸기 마련인데 평소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기능성 베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수면 습관을 바로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목이나 허리가 불편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의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근 골격계 질환에 추나요법과 함께 침치료, 한약치료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근골격계 질환에 많이 쓰는 수기치료법으로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힘의 방향과 강약을 조절하여 어긋나거나 비뚤어진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인 뼈, 관절, 등의 위치를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옛말에 잠이 보약 이라는 말이 있는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제대로 풀어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사소한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작은 노력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오늘 하루는 잠자리에 들 때 자신의 수면 습관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글 : 강경래 한방내과 전문의)

본 기고/칼럼은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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