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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6~17 시즌 겨울 코트·수트 新트렌드는”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6-12-23 11:36 KRD7
#장준영 #하프코트 #수트

의상디렉터 장준영

NSP통신

(서울=NSP통신) 2016년에서 2017년으로 이어지는 겨울 시즌 남성복 트렌드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하프코트와 투버튼, 수트, 체크, 그레이, 브라운 등이다.

이탈리아 대표적 디자이너 듀오 돌체앤가바나는 데님 소재의 상의와 하의에 자수 디테일을 가미해 웨스턴 특유의 복고적인 룩, 발렌티노는 자수 디테일을 가미한 스웨이드 셔츠 그리고 두께감이 얇은 프티 스카프로 소프트한 카우보이룩을 각각 선보였다.

특히 코트와 수트에는 체크 패턴이 가장 많이 반영됐다. 약간 낡은 듯 빈티지한 느낌의 채도가 낮은 컬러와 돋보기로 확대한 듯 큼직한 패턴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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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코트의 트렌드는 재킷보다 10㎝가량 길어 다양한 코디를 해 볼 수 있는 브라운과 그레이 계열의 컬러감 있는 ‘하프체크코트’이다.

적절한 품위와 더불어 캐주얼한 느낌까지 살려주는 하프코트는 셔츠 위에 가볍게 걸쳐도 멋을 낼수 있으며, 여벌의 바지를 따로 맞추지 않아도 되는 것은 실용적이면서도 간편하고, 멋스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수트 트렌드 최근 노타이 흐름을 반영한 클래식한 투버튼의 브라운과 그레이 컬러 계열의 체크가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셔츠 깃이 몸판과 맞붙는 부위를 0.7㎝ 아래로 내린 이 스타일의 수트는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깃이 벌어지거나 어깨 부위가 부풀어지는 현상이 없어 옷맵시를 더욱 살려주기 때문이다.

연한톤의 그레이 컬러는 지나치게 무겁지 않아 흰 셔츠와 약간 어두운 타이와 매치하면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겨울을 대표하는 컬러로 자리매김한 브라운은 어떤 컬러의 베이직한 의상과도 매치를 잘 이뤄 자연스러운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코트와 수트의 겨울 소재로는 고급원단인 캐시미어와 3~5분의 1 가격인 국산 중급 원단인 마르체가 주로 선호된다.

‘제2의 피부’ 역할을 하게 될 트렌디한 수트와 하프코트로 올 겨울 주목받는 남성이 되어 보자.(글 : 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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