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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드론으로 제2의 인생을 함께 날아오르다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7-07-27 15:34 KRD7
#대구지방보훈청 #대구보훈청 #이덕만 #대구시
NSP통신-스마트드론기술센터장 이덕만
스마트드론기술센터장 이덕만

(서울=NSP통신) 비전을 설정하고 치열하게 도전하면, 성공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저는 공군 부사관과 육군 장교로 군에서 12년 동안 복무를 한 뒤에 제대를 했습니다. 저처럼 오랜 기간 동안 군복무를 한 뒤에 제대를 하면, 대다수의 경우 사회가 낯설게 느껴지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막막한 현실,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나 현재의 고민에 연연하기보다는 비전을 모색하는 고민과 노력으로 물꼬를 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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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드론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불모지와 같았던 드론 분야로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그렇다고 드론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전문가는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제대했던 2012년에는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드론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아니 드론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경쟁자가 적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야이면서 동시에 내가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좋은 블루오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드론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에는 대구에서 스마트드론기술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제대군인들을 위한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드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으며, 향후 전망 또한 밝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드론제작 및 판매 분야는 벌써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터리나 원천기술, 드론 수리는 아직 전망이 좋은 편입니다.

이와는 다른 측면에서 ‘드론의 다양한 활용’ 분야는 향후 전망이 매우 밝은 편입니다. 드론의 활용분야는 그야말로 또 다른 개척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기후, 촬영, 맵핑, 분석, 방제, 방역, 배송, 통합관제 분야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굳이 드론이라는 기계 자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더라도 드론의 활용적인 측면으로 비전을 세우고 도전하면 성공의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기존의 드론을 창의적인 방식과 색다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바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드론 관련 자격 취득을 위한 노력이 병행된다면 그 실현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얼마 전 대구제대군인지원센터 7월 정기워크숍에서 ‘드론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강의실에 가득 찬 열의와 관심 속에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강의가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질문과 관심 속에서 이분들이라면 무엇이라도 해내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마음 같아서는 드론을 타고 함께 하늘위로 날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이 이제는 제2의 인생으로 활짝 날아오르시길 기원했습니다.

저 또한 제대군인이며, 앞으로 드론을 통하여 제대군인들을 위하는 일을 펼쳐보려는 나름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제대군인들과 함께 제2의 인생을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봅니다.

NSP통신/NSP TV peopl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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