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독자투고

대구지방보훈청 김윤정, '8월 광복절을 맞이하며'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7-08-14 16:51 KRD7
#대구지방보훈청 #대구보훈청 #광복절
NSP통신-대구지방보훈청 김윤정
대구지방보훈청 김윤정

(서울=NSP통신)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를 피해 저마다 산과 들로 휴가를 떠나는 8월은 휴가철이라는 생각이 많지만, 사실 15일 광복절과 29일 경술국치일이 있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달이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벗어나 광복을 맞이했다.

G03-8236672469

일본의 국권침탈로 우리 민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핍박과 치욕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최근 영화나 미디어를 통해 일제 강점기의 만행과 참혹한 생활상이 많이 그려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고통의 세월을 상상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수없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종군위안부, 강제징용 등으로 끌려가 희생과 고통을 당했으며 지금도 가슴속 응어리를 지닌 채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암흑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 조상들은 불멸의 민족혼과 호국정신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 왔다.

도산 안창호선생은 “나라를 잃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기백을 잃는 일이다.”라고 하며 민족정신을 일깨웠고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일제에 맞서 목숨을 걸고 독립투쟁을 전개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바탕이 되어 우리의 가슴속에 이어져 왔기 때문일 것이다.

광복된 지 올해로 72주년을 맞이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과제를 안고 살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위협, 일본의 독도분쟁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후손으로서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신명을 바치셨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의 위기가 닥칠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온 우리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할 것이다.

올해 광복절에는 집집마다 빠짐없이 국기를 게양하고 각 지역에서 실시하는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여하면서 아픈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고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NSP통신/NSP TV peopl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