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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위기의 대한민국호 경술국치를 기억하자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7-08-21 11:50 KRD7
#대구지방보훈청 #김구일 #대구보훈청 #대구시

(서울=NSP통신) 위기다 정말 위기다. 북한의 사악한 독재자 김정은은 신바람이 났다.

김정일의 연평도 포격 도발, 천안함 폭격에 이어 미사일을 발사 또 발사, 최근 ICBM을 발사했다. 피를 나눈 우리를 위협하고, 미국령인 괌까지 핵무기를 사용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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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불덩이가 될는지, 미국 트럼프의 오른팔 배넌과 전직 미 외교관 헨리 키신저마저도 미군 철수를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대한민국의 기술 노하우를 다 습득 하고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지 사드를 빌미로 우리를 속국 대하듯 하며,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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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자기 경제력에 어울리는 정상국가화와 국군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동아시아에 저지른 역사적 과오에 대한 반성 없이 내 갈길 간다고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한반도 안보리스크를 가중시키는 북한에 대해, 보수(수구)주의자들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비판한다.

관점에 따라 타당성을 가질 수 있으나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 보자. 우리 자신이 한반도 리스크의 원인 제공자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으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광복을 맞이한다. 행복도 잠시 남북을 갈라지고 6.25라는 비극을 체험하게 된다.

19C 조선을 둘러싸고 있는 열강들은 한반도를 제 집 안방 드나들듯이 침탈했다. 결국 1910년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경술국치의 치욕을 겪게 된다.

지금도 우리는 일본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 일본 정치인의 망언에 대해서 냄비 끓듯이 흥분만 하고 일본 욕만하지 거시적, 전략적 차원의 대응방안이 없음을 뼈져리게 느껴야 한다.

우리의 숙적 일본은 19세기 메이지 유신을 통하여 '탈아입구'(脫亞入歐, 아시아를 벗어나 서구사회를 지향한다)를 지향하며 서양의 물질문명 뿐 아니라 정치, 윤리, 철학 등 무형적인 문화까지 조직에 도입해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개개 국민 뿐 아니라 엘리트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일본이라는 국가에 몸을 바쳤기 때문에 서양 열강과 어깨를 같이 한 것이다.

일본 발전의 기저에서 무형적인 국가시스템, 국민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철학 중에서 나라사랑이 뿌리에 있다고 봐야 된다.

우리의 옆나라 중국도 1861년 양무운동, 1898년 변법자강운동 등 근대화를 시도 하지만 일본과 달리 실패하고 서구 열강 및 일본의 먹이꺼리로 추락한다.

중국 근대화 실패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나라사랑이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다.

제 3자적 관점에서 조선을 보면, 양반엘리트의 타락, 중국 일본에 비교해 너무 엄격한 신분제, 상공업 천시로 경제력이 빈약, 국가재정 부실로 국방력 부실, 도덕주의 성리학에 심취, 일반 국민의 국가의식 부족 등 총체적 부실로 인해 19세기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시선으로 보다가 20세기를 거치면서 일본에 의해 망국의 아픔을 겪었다.

지금 현재 초강대국 미국을 보라. 국력도 세계최강이지만 무형적인 국가보훈, 국민들의 나라사랑 또한 세계 으뜸 아니던가.

지금 우리는 반미주의, 세대갈등, 중진국 함정 등 많은 난제가 우리를 가로 막고 있고 또 우리자신에 대한 너무 심한 열등의식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다.

오죽하면 헬조선, 삼포세대 등 신조어가 등장했겠는가.

인생의 주인은 내 자신이 듯 대한민국의 주인은 한국인임을 자각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 위기의 대한민국호 경술국치의 치욕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 한 단계 도약하자.(투고자 : 대구지방보훈청 김구일)

NSP통신/NSP TV peopl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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