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들어보니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치아관리법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9-07 12:52 KRD7
#들어보니 #진세식 #치과 #코로나19 #자가격리
NSP통신-진세식 치과전문의 (유디치과)
진세식 치과전문의 (유디치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치아 손상이 발생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는 해당 부위 사용을 일시 멈춰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와 관련 진세식 치과전문의(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원장)로부터 코로나19 자가 격리 중 올바른 구강관리법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칫솔, 치약 올바르게 관리 하는 것이 중요

G03-8236672469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할 때 감염된다. 그러므로 구강과 직접 닿는 칫솔과 치약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은 박테리아나 침, 혈액이 옮겨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는 사용하는 칫솔이 다른 칫솔들과 섞이지 않게 별도로 보관하며 치약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치를 한 후 칫솔 세척을 꼼꼼히 해야 한다.

화장실처럼 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칫솔이 마르지 않은 채 물기가 있거나 제대로 헹구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세균을 조성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그러므로 칫솔은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칫솔질, 치아 건강의 기본

몸 안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구강도 마찬가지로 보통 700가지 종류의 세균이 있다. 이런 균들은 치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잇몸 속으로 타고 들어가 뼈와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다. 단,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 양치질을 너무 오래 하면 치약에 들어있는 마모제와 칫솔의 물리적인 작용으로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또한 오래 닦는다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닦이는 부분만 반복적으로 닦는 경우가 많다.

치아 결을 따라 위 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 써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NSP통신-자가격리 이미지 (유디치과)
자가격리 이미지 (유디치과)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격리 중에도 마스크 착용 권장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에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때도 다른 가족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입 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평소 딱딱한 사탕이나 얼음, 음식을 과도하게 씹는 습관이 있다면 이로 인해 치아균열이 발생하거나 치료받은 수복물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격리 기간 동안에는 가능한 단단한 음식의 섭취 빈도를 줄이거나 작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격리 기간 중 치아손상이 될 경우 해당 부위 사용을 삼가 하고, 치통이 있다면 양치질을 하거나 냉찜질을 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격리해제 후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이 없다면 즉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치과는 구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을 시행하고 있는지, 깨끗한 원내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