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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2의 메르스는 유비무환(有備無患)으로 대비 …시민의 안전과 생명 우선시해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1-20 13:2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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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평택 메르스 사태 당시의 초기 대응은 실패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해당 지자체는 시민과의 소통 부재, 감염병 관리 부실, 판단력 결여, 메뉴얼 등의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마음이 씁쓸하기만 하다.

또 한편으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은 '평택 메르스 사태 1년 그 후 ' 1) 평택시 위기대응 능력 민낯 드러내 2) 전통시장 상인 등 정보공개 부재로 메르스 관리 감독 부실 3)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감염병 충돌 문제 논란 4) 사태 당시 비밀주의 시민소통 부재 ·감염병 확산 5)컨트롤 타워 문제 해결 위한 근본대책은 등 모두 5회에 걸쳐 탐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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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초기에 비밀주의로 일관한 입장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맞춰 지난 2015년 6월 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발생 상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택시민단체에 의하면 평택시의 초기 대응은 감염병 대응에 대한 경험부족, 중앙정부의 지침에 과도한 눈치 보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 결여 등으로 소극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경기 평택시 첫 환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과 공포가 지역사회에 급속하게 퍼지면서 시민들의 혼란은 가중됐다.

평택 시내의 상권은 붕괴해 자영업자들의 파산이 속출했으며 현재까지 정부 등에서 제대로 보상이 안 되는 실정이다.

또 격리자에 대한 관리나 생활적 지원이 미흡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많았다.

평택시민단체는 해당 지자체의 경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감염병 관리 체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비밀주의로 시민 불안을 조장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메르스 사태의 문제점은 지자체장의 안이한 사태 인식과 부적절하고 소극적인 대응이 화를 키웠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감염병 문제가 충돌해 논란이 됐었다.

평택시가 사태 당시 비밀주의로 나갔지만 수원시와 성남시의 경우 자체적으로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했다. '누가 어떻게 됐다. 감염됐다. 누가 병원에 갔던 등 모든 사항을 공개하고 철저히 대응했다.

여기서 해당 지자체장의 사태 인식과 판단력이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인이다.

한 시민단체는 메르스 사태 확산 주요 원인을 의료기관의 자만과 정부와 지자체의 초기 대응 실패는 비밀주의로 기인하며 부실한 의료관리 체계이기 때문으로 꼽았다.

이처럼 메르스 사태는 시가 시민들의 정서와 다른 행보를 보임으로써 시민단체와 갈등이 심화하는 등 평택시의 위기대응 능력의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옛날 속담 중에"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얘기가 있다.

또 출전(出典)은 서경(書經)과 좌씨전(左氏傳)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면 '유비무환(有備無患)'으로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시는 메르스 초기 대응처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나 안이한 인식, 소극적인 태도, 지자체의 태도 등이 지적되지 않아야 한다.

이에 제2의 메르스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메뉴얼 작동에 대한 준비연습과 컨트롤 타워의 역할의 중요성이 더더욱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택 메르스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체계는 잘 정비하고 국가나 지자체나 시민과 안전에 대한 것은 과잉 대응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점을 각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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