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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음주운전 남의일이 아니다

NS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2010-03-26 01:04 KRD2
#기자의눈 #음주운전
NSP통신-[사진 = 온양온천역 뒷길에서 00시 01분에 난 사고로 차량이 뒤집어있다. DIP통신]
[사진 = 온양온천역 뒷길에서 00시 01분에 난 사고로 차량이 뒤집어있다. DIP통신]

[DI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일을 하다 우연히 사고를 목격하고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뒤집어진 차량에 빠져나올 수 없게 끼어버린 운전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있었으며 출동한
소방서의 유압절단기가 동원된 뒤에야 구조되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다.

사고 현장을 취재한 결과 편도 1차로의 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일어난 사고로 운전자는 만취상태로 위독한 상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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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는 마음에 음주운전을 하지만 사고로 이어지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음주사고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매년 1000여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목숨을 내건 음주운전은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일까?

음주운전을 한번 해본 사람이라면 다시 운전대를 잡는 것을 쉽게 생각 한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09년 8.15특별 사면으로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처분을 감면받은 음주운전자중 17명은 사면당일, 139명은 일주일, 643명이 사면 한달 만에 다시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상습적인 것이기에 사면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고 강력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음주단속 중 검문에 걸린 운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 비슷한 말들을 한다.

한잔밖에 안마셨다, 집이 가까워서, 단속 안할 거 같아서, 등등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비슷한 이유를 변명으로 늘어놓는다.
그러나 사고가 나면 어떨까.

음주 사고가 나면 형사 처벌이 두려워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도망가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단속에 걸릴까 두려움에 떨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가정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을 생각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생명과 재산을 잃어버리는 것을 떠나 무고한 시민들에게는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가해자와 피해자뿐 아니라 주위의 가족들에게 까지 육체적, 재산적인 고통을 주는 것이 음주운전 사고다.

그렇기 때문에 단속의 필요성과 법의 강력한 대처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시내 권 대리운전 비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8000원에서 1만원 안 밖이다. 대리운전 비용이 아까워하는 음주운전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올바른 음주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로 음주측정 거부를 규정해 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던 규정이 더욱 강화돼 3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해 지난 10월 2일부터 적용돼 시행되고 있다.

[사진 = 온양온천역 뒷길에서 00시 01분에 난 사고로 차량이 뒤집어있다. DIP통신]

DI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kjsun11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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