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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해철 의원, “적폐청산 마침표 6.13지방선거에 달려”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8-01-29 21:01 KRD2
#전해철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양기대

대승적 차원 경기도지사 출마 결심

NSP통신-전해철 국회의원. (전해철 국회의원실)
전해철 국회의원. (전해철 국회의원실)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6.13지방선거의 판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일찌감치 점쳐 졌던 이재명 성남시장에 큰 벽으로 나타난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이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내 경선과 다른 잠룡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나폴레옹 같은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해야 했다”라고 속내를 과감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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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적폐청산의 마침표를 찍으려면 대승적 차원에서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를 내려 놓고 경기도지사로 국민과 도민의 민생 안전을 위해 운동화 끈을 질끈 맺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해철 의원과의 일문 일답.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여러 개혁과제와 국정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는 지방자치, 분권을 실현시키는 것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기에 개헌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분권이라는 큰 국정 어젠다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토대와 실질적인 동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정권교체를 통해 경기도의 분권과 자치를 확실히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 소통을 통해 경기도에 필요한 정책을 제대로 실현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도민이 경기도 정책이 뭔지 모르는데 이런 상황을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원인 중 하나는 경기도에서는 20년 전 민주당에서 당선된 이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지 못했는데 그동안 도지사를 한 분이 대권이나 정치적 꿈에 도지사직을 활용하다보니 도정에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

따라서 경기도만의 도정을 펼치고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경기도 발전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경쟁력있는 후보 당과 당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감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출마를 생각하게 됐다.

-경기도가 나가야 할 미래상은

▲먼저 분권이 실현된 경기도를 만들어 가야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자치, 분권을 실현시키는 것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과 함께 분권이라는 큰 국정 아젠다를 경기도에서 성공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만으로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과감한 지방분권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도의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도의 모든 현안을 도에서 전부 해결해 나가려고 할 것이 아닌 복지, 환경 등 시민의 복리증진과 직결된 자치사무는 시군에 재정, 인력과 함께 과감하게 이양하고 도에서는 안전, 철도 등 광역사무와 경기도의 전체적인 청사진 완성 등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야 한다.

다른 하나는 지역별 특성에 따른 경기도만의 정책 확립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북쪽으로는 수도권 규제뿐만 아니라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특성상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인한 중첩규제로 여러 가지 개발의 제한을 받고 있다. 하지만 향후 통일 시대 대비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북부의 자체적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파주, 김포, 고양, 연천 등에 통일경제특구 지정과 함께 규제의 합리화 미군공여지 개발을 통해 통일대한민국을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동부 권역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자연보존권역 등으로 설정돼 각종 규제를 받고 있어 합리적 조정을 위한 상수원 다변화 등이 중요하다.

서남부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의 IT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어스밸리, 광교테크노밸리, 광명·시흥 R&D 클러스터, 부천만화영상특구 등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사업 추진을 통해 경기도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 지역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

- 도지사 후보로 자신의 경쟁력을 간략히 설명 한다면

▲도정은 도지사 개인의 판단이나 결정으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중앙정부나 관계가 있는 다른 지역과의 정책 조율, 협의, 조정이 필요한 자리다.

특히 경기도 문제는 한 지역의 문제로 단일하게 해결하기 어려운데 저는 참여정부에서 오랜 기간 국정운영을 경험했고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해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께서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 때에도 지역에 있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공약을 만들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만약 경기도정을 책임지게 된다면 당연히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고 논의했기 때문에 잘 알고 실천하는 데에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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