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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러시아 블랙아웃 “2년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 표명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9-15 22:45 KRD2
#엔씨소프트(036570) #블소토너먼트2018월드챔피언십 #블랙아웃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러시아의 블랙아웃(Blackout)팀이 블소토너먼트2018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최강 자리에 오른 블랙아웃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질의응답.

NSP통신-좌측부터 비아체슬라프 필라소프(격사), 고리카벤코 알렉세이(주술사), 오골소프 아르 템(소환사) 러시아 선수가 우승 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비아체슬라프 필라소프(격사), 고리카벤코 알렉세이(주술사), 오골소프 아르 템(소환사) 러시아 선수가 우승 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우승 소감을 듣고 싶다
▲오골소프 아르 템: 복합적인 마음이다. 현재 매우 흥분된 상태다.

고리카벤코 알렉세이: 육체적으로 지쳐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고 기분이 좋다.

비아체슬라프 필라소프 : 노력하고 연습했던 것이 결과로 나와 만족한다. 그리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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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필라소프: 러시아에서 우리는 별도로 1주일 넘게, 약 3~4주 동안 연습을 했다. 작년 겨울부터 현재 조합으로 팀워크를 쌓아왔다. 계속해서 스킬과 능력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는 것에 대해 팀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장점이라고 작용한 것 같다.

-2년 연속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

▲아르 템: 저희들도 2년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

-우승까지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기라면
▲아르 템 : 어려웠던 경기는 GC부산레드팀과의 경기였고, 인상적인 팀은 중국팀이었다. 특히 중국의 직업이 인상이 깊었다.

알렉세이: 인상적인 팀은 GC부산레드팀이었다. 한준호 선수가 인상 깊었다. 한국팀이 우승을 못한 것에 실망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 미래는 더 창창할 것이다.

필라소프: 중국팀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직업이 평범하지 않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비무 AI와의 경기가 있었다. 어땠나

▲필라소프: AI와의 경기를 보면서 반응속도가 빠른 것이 눈에 띄었다. 나중에는 사람이 쓰는 스킬에 잘 대처할 것으로 보이며 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언제쯤 우승할 것 같았는지

▲아르 템 : 결승인 중국팀하고 경기를 하기전에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처음 서로 1명씩 죽고 나서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엔씨소프트에 요구 사항이 있나

▲엔씨소프트는 대기업으로 알고 있다. 블소는 직업의 역량이 중요한데 직업마다 능력이나 스킬이 차이가 있다. 직업 간 균형 및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줬으면 한다.

-소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르 템: 소환사 캐릭터 자체가 어렵거나 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속도가 빠르고 민첩하다. 또 스킬 적용을 하면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본다. 강점이 있다.

-블랙아웃하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생각할 정도다. 특별히 공격조합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필라소프: 공격적인 플레이는 선수 성향이 공격적이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저희 팀이 방어적인 능력 또한 떨어진다고 보지 않는다. 우리 선수는 공격적 태세를 하다가도 방어적 태세를 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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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구성은 어떻게 하게 됐나?

▲아르 템: 팀 조합은 작년하고 달라졌다. 사실 전체 플레이를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팀을 새로 구성하게 됐다.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예정인가

▲알렉세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집 마련에 보태지 않을까 한다. 각자 살 자취방을 마련할 것 같다.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승리할 확률이 2%에 불과했다

▲필라소프: 아마 저의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예측을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또 누구나 그렇지만 자국의 팀이 이기길 원하는 애국심이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블랙아웃 팬들에게 한마디?

▲필라소프: 응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고 한국에서 저희를 응원해준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당연하게 러시아 팬들분에게 감사하다. 우리의 우승을 믿어줬던 분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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