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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석제 안성시장, “매년 진화하는 바우덕이 축제 만들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10-04 15:24 KRD2
#안성시 #우석제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안성맞춤랜드 #대한민국명품축제

해마다 다시 찾는 대한민국 명품 축제 만들 것

NSP통신-우석제 안성시장. (NSP통신 DB)
우석제 안성시장. (NSP통신 DB)

(서울=NSP통신) 김병관 기자 = 올해로 18회를 맞는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3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체험과 소통의 장이 어우러진 바우덕이 축제는 시간을 거슬러 옛 안성장터를 재현한 공간에서 안성남사당 꼭두쇠 바우덕이 공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안성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대표 축제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최우수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와 함께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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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관계자는 최근 8년동안 하루 방문객수 중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며 지난해 방문객수 54만8000명을 넘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축제 개장식 인사말에서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축제, 더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바우덕이 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을 시사했다.

이에 본지는 3일 축제 현장에서 우석제 안성시장을 만나 2018 바우덕이 축제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NSP통신-우석제 안성시장(앞줄 왼쪽)이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을 알리는 타징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우석제 안성시장(앞줄 왼쪽)이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을 알리는 타징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우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안성시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이번 축제가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있고 자유로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우덕이를 안성의 대표 캐릭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바우덕이를 느끼고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바우덕이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년 진화하고 변화하는 축제로 만들어 지역 축제를 넘어 해마다 다시 찾는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 발전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우 시장과 나눈 일문일답.

- 바우덕이 축제가 막을 열었다. 개장식에 대한 소감은.

▲시장으로서 처음 맞는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여서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또 두려운 마음도 있다. 이번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시민과 외부에서 오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같이 어울려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많은 분들이 축제장에 오셔서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폐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바우덕이 축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대한민국 우수축제며 유네스코 지정 축제다. 바우덕이 축제의 역사적 배경은 흥선대원군이 임진왜란으로 불탔던 경복궁을 중건할 때 동원된 노역자들을 위문하기 위해 당시 전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던 안성 남사당패를 초청해 공연을 펼친 것에서 유래한다.

안성 남사당패의 꼭두쇠인 바우덕이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아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정2품의 벼슬을 하사받은 실존인물이다.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실존인물이었던 바우덕이의 정신을 기리고 안성남사당의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18년째 치뤄 온 안성의 대표적인 축제다.

NSP통신-우석제 안성시장(왼쪽 두번째)이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관계자들과 바우덕이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우석제 안성시장(왼쪽 두번째)이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관계자들과 바우덕이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 2018 바우덕이 축제가 예년 행사와 다른점은.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 집행부가 중심이 돼 치뤄온 지난 행사 방식과 다르게 안성시민들이 자율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준비했다.

그래서 축제장에 오신 모든 분들이 같이 어울리고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이 넘치고 자유롭고 행복한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본다.

- 준비과정에서 역점을 둔 사항은.

▲이번 축제는 바우덕이를 안성의 대표 캐릭터로 발전시키자는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개막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번 축제에 오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바우덕이를 흠뻑 느끼고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바우덕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 향후 발전 계획은.

▲18년 동안 바우덕이 축제를 진행해 왔지만 바우덕이를 알리는 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바우덕이 인물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년 진화하고 변화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또 이번에 오셔서 보신 분들이 내년에 다시 찾았을 때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늘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즐기고 가실 수 있는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겠다. 명실상부 안성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NSP통신/NSP TV 김병관·배민구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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