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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주년 김상돈 의왕시장, “인구 20만명 중견도시로 성장할 것”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9-06-19 14:03 KRD2
#의왕시 #김상돈 #장안지구 #백운밸리 #안전도시

도시개발·경제·교육·복지 등 분야별 역점사업 적극 추진

NSP통신-김상돈 의왕시장. (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 (의왕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민선7기 김상돈 의왕시장이 취임한지 1년을 맞았다.

김 시장은 55개 공약사업 중 현재 9개의 사업을 완료하는 등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맡은 소임을 묵묵히 이행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통해 일자리 창출, 대규모 개발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민선7기 시정구호인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실현시킬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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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한지 1주년을 맞았다. 간단한 소감은?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한지가 벌써 1년이 됐다. 그동안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모습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평가받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 수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좋은 성과를 이뤄왔다.

지난 1년은 시정운영에 있어 혁신적인 제도·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통해 의왕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6개 분야의 55개 공약사업을 발표했는데 그동안 주요성과는?

▲6개 분야 55개 중 현재 9개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사업들도 적극 추진 중이다.

주요성과로는 지난 1월 지역상권·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왕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또 찾아가는 복지플래너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는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한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더불어 공직자의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 부정청탁신고 시장 핫라인을 개설했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 확대와 공정한 시정 운영을 위해 미래위원회와 시민정책단, 시민감시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통합안전센터를 구축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노력한 덕분에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공약사업들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하겠다.

-의왕시의 주요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일자리 창출은 민선7기에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 지원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7기 첫 조직개편에서 일자리과를 신설했다.

일자리과는 청년정책팀, 일자리팀, 여성새일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청년·여성 등 취업 애로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청년 뉴딜 프로그램’이 있다.

더불어 NCS직업기초능력 교육, 창업교육, 청년뉴딜, 청년취업캠프, 청년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고천·청계동에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을 조성해 취·창업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의왕시 청년 기본 조례’를 통해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 참여, 모니터링, 학습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여성취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구인·구직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제, 맞춤형 1:1 취업정보 제공, 구직자·취업자·기업체 사후관리,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말 준공되는 의왕테크노파크와 포일테크노파크를 새롭게 조성해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다양한 고용안정 정책, 주거안정 정책을 함께 병행해 일자리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개발사업 등 의왕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데 현재 추진 상황은?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고천 공공주택지구,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초평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월암 공공주택지구 등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그 중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개발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난 1월 장안지구에 1068세대, 2월에 백운밸리 2480세대가 입주를 시작해 현재 완료된 상태로 올해 말까지 백운밸리 3개 단지에 101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백운밸리 및 장안지구 사업이 마무리되고 고천 공공주택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월암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면 오는 2022년에는 인구 20만명을 넘는 중견도시로 성장하면서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내손2동에 ‘내손중학교(가칭)’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중학교 신설 가능성과 시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현재 3만2000여 명의 인구가 밀집한 내손2동에는 내동초등학교와 내손초등학교 2개의 초등학교가 있고 아직 건립되지 않은 학의2초(가칭) 예정부지가 존치하고 있다.

반면에 해당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내손동 지역 학생들은 20~30분이 소요되는 백운중학교로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모텔촌을 경유해 갈뫼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당초 내동초등학교 부지에 백운중학교가 있었으나 지난 2003년 학교 재배치 과정에서 교통이 불편한 청계동으로 옮겨감에 따라 내손 2동 초등학생들은 고학년이 되면 교통이 편리한 평촌 등 인근지역으로 전학을 가는 안타까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내손중학교(가칭)’를 신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백운중학군’ 내 교실이 많이 남아 있어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 및 주민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한 도 교육청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내손중학교의 조기 신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손중학교 신설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의왕시장으로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생각이다.

-의왕시가 2018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두 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는 등 안전도시로 알려져 왔다.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의왕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으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지역 안전지수는 매년 안전과 관련한 주요 통계를 집계해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나타내는 지표다.

의왕시는 5개분야(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고 2개 분야(자연재해·감염병)에서 2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방범·재난·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안전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통합안전센터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관제요원과 경찰관이 1770여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관내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 및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충실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안전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의왕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추진계획은?

▲2019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올해는 변화와 혁신으로 의왕시의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기다.

올해는 지역현안 및 개발사업 추진, 소통과 참여의 열린시정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공동체 마련,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구현 등을 목표로 분야별 역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사업인 인덕원-동탄/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사업과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를 조기 착수하고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은 주민 의사를 존중하면서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비사업 점검반도 지속적으로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시민감시단과 미래위원회 등 시민참여 기능을 활성화해 중요정책에 시민들의 뜻을 반영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립어린이집 확충, 육아나눔터 설치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아름채노인복지관에 노인전용 목욕탕을 갖춘 별관을 건립하고 재향군인복지회관은 시민커뮤니티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확보하고, 부곡동 장안지구 내에는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의 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족한 도시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의왕역 환승주차장 주차빌딩 건립,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또한 추진하고 있다.

모락산 둘레길 보완, 도시숲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고천행복타운 내에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과 왕곡동 일원에 야구장을 조성해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의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이 민선7기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출범2년차를 맞고 있는 올해는 민선7기의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다.

주요 공약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우리 시는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이뤄지면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3년 후 민선7기가 마무리될 때 시민들과 그동안의 값진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소통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의왕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만들어 가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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