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인터뷰

취임 1주년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나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9-06-24 17:43 KRD2
#안양시 #최대호시장 #민선7기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

“300억 투자유치해 청년기업 100개 육성할 것”

NSP통신-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나수완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나수완 기자)

(서울=NSP통신) 나수완 기자 = 민선7기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한지 1주년을 맞이했다.

안양시는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경기도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기초자치단체 대상 포함 총 187건의 수상을 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 시장은 안양시 행정을 청년·4차산업·소통·경제·안전·복지·문화 7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실현시킬 것을 강조했다.

G03-8236672469

안양시정 1주년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최 시장을 만나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난 1년간 주요성과는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이래 스마트행복도시의 기틀을 다지는데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 대기오염문제로 갈등이 심화된 석수2동 연현마을 제일산업개발 일원을 공영개발로 해결책을 찾은데 이어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한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을 확정했으며 일자리와 청년정책을 강화하는 11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는가 하면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통해 스마트행복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안양시의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은

▲현재 안양시의 청년층이 높은 지가와 부족한 일자리로 안양시를 떠나고 있다. 우리 시는 수도권에서 지가가 가장 높아 청년들은 집 장만은 물론 전세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지난 2014년 38%를 넘었던 청년인구가 지난해 말 30.1%로 극감하는 상황까지 왔다. 청년층이 찾아오는 여건을 마련해 30%이상의 청년들이 안양에 정주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청년정책을 전담할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올해 3월 5일자로는 전국 최초로 모범적 청년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한 ‘안양시청년상조례’를 제정했다.

또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순항중이다. 이를 통해 법률 서비스 및 마케팅 지원 등 청년들이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외에도 학자금 대출이자로 부실채무자가 되는 청년층을 구제하고자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맺어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로 1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현재 신청을 받는 중이다.

청년은 안양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친화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 안양시의 일자리 창출방안은

▲일자리창출은 민선7기에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지난해 11월 일자리정책 전담기구인 일자리정책과(일자리정책팀·신중년일자리팀·청년일자리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2만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는가 하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취업박람회로 800여 명이 일자리를 취득할 수 있었다.

특히 7월은 신중년층 생애설계를 도울 ‘베이비부머 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신중년 디딤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취업을 원하는 신중년들에게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며 그들이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민선7기 공약사항인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의 추진상황은

▲우선 4차 산업분야 업무를 주도할 스마트시티과와 4차산업팀을 새롭게 설치해 자율주행 운행 기반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2월 이스라엘 현지를 방문해 자율주행 선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국내기업과도 MOU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삼문협시(市)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행정·경제·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국내 대학캠퍼스로는 최초로 지난해 11월 성결대학교에 XR센터를 개소해 이목을 끌었다.

현재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KTX광명역과 수도권순환도로가 지나는 박달동 일원의 탄약저장시설을 지중화하고 잔여부지 186만㎡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6조원에 육박하고 4만3000여 명의 고용유발과 2조원에 가까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조성을 위해 ‘박달동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가 우선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군 관계관과 협의 중에 있다. 지난 14, 20일 군 관계관과 만남을 가져 의견접근을 본 상태로 탄약저장시설인 50탄약대대 지하화는 국방부를 비롯한 사용부대 등 육군에서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다는 입장이다.

앞으로는 안양형 자율주행 모델로 평촌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운행 기반조성과 인덕원과 수의과학검역원부지를 연계한 자율주행 기업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 향후 역점 추진사업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젊은 안양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순항중인 청년창업펀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청년기업 100개 육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관양고 주변지역을 비롯해 인덕원, 석수동, 비산동 등에 청년주택 2300세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시장 아케이드 구간에는 청년도깨비 야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광명역, 박달·비산 지역을 연결하는 인천2호선 안양연장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 석수3동 충훈공영주차장 지하화와 관양1동 공영주차장입체화를 오는 9월까지 완료하고 내년에 호원지구, 안양4동 중앙시장, 안양6동 주접지하도 인근 등 3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신설 또는 환경 개선할 것이다.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최근 태국·중국인들에게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안양예술공원’의 관광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양예술공원 종합발전계획을 용역 중이며 예술작품을 연계한 AR과 VR콘테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10월 열리는 제6회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관광 안양 이미지를 한껏 드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중앙공원, 미관광장, 시민대로,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해 보행자중심 가로환경으로 조성하는 ‘안트럴파크’도 구체화하고 있다.

더불어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 등 3개 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 이와 함께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 안양9동 수암천 정비, 관양고·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도 이뤄나가며 오는 2021년까지 노후한 6개 동행정복지센터 청사(석수3동·비산2동·안양8동·비산1동·호계2동)를 준공할 예정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성원 있었기에 지난 1년간 스마트행복도시 기틀 다질 수 있었다. 안양시장으로서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