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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중현 도의원,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 것”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9-06-25 18: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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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생활안전 기본조례’ 발의…안전문화 확산 기여

NSP통신-25일 국중현 경기도의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나수완 기자)
25일 국중현 경기도의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나수완 기자)

(서울=NSP통신) 나수완 기자 = 국중현 경기도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등에 지고 경기도, 안양시의 현안 및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국 의원은 건축사 경력으로 쌓은 전문적 식견을 도시계획 분야에 디테일한 문제를 짚어내며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주요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국 의원을 만나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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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입문 계기

▲정치에 입문하기 전 건축사로서 ‘사람이 살기 좋은 건축’을 세우는 일을 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안양동안지역회장, 안양시 건축심의위원과 동시에 하늘복지재단의 초대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안양지역에 관심을 가질수록 ‘나와, 우리 가족, 우리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건축사의 전문성을 살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현안은

▲생활 속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개인의 안전사고가 큰 재난의 단초가 될 수 있음에도 생활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제336회 정례회 제3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생활안전과 직결된 기본적인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해 도민의 생명·재산보호, 복리증진에 도움이 되는 ‘경기도 생활안전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계획의 수립·시행, 민간단체 육성·지원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정하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25일 본회의를 통과해 7월 공포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공포된다면 도내 31개 시·군에서 생활안전단체·기관 등을 만들 수 있다. 단체에서는 안전캠페인·안전교육체험·안전귀가서비스 등 생활안전과 관련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으며 경기도지사는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단체활동을 육성·지원하게 된다.

안전문화 확산으로 재난·안전사고 등에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고 안전문화 활동의 저변을 넓혀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손쉽게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안을 통해 안전체험관 건립 또한 추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양시에는 재개발, 신도시 건설, 지하철 연장 공사 등으로 건설장비·대형차량들이 현장을 공사현장을 다니고 있어 소음·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 등·하굣길 안전이 위협받고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진단 TF(데스크포스)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TF를 통해 철저하게 안전을 진단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구의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가장 큰 현안은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다. 안양교도소는 지난 1963년 마포구에서 호계동으로 이전됐다. 이전한 지 50년이 넘은 안양교도소는 시설 노후는 물론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안양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도소 이전을 위해서는 안양시만의 힘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다. 법무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 따라서 경기도 차원의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 대체 부지 확보, 교도소 이전 부지개발 계획수립 등 교도소 이전에 필요한 전반적인 계획수립을 추진 중이다.

안양의 발전을 위해 교도소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양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나가겠다.

-의회운영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주요성과

▲운영위원회 활동으로는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신축에 대해 공정·예산관리를 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오는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도시건축전문가로서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안전행정위원회 활동으로는 계속되는 인구유입으로 소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9년도 본 예산심의를 통해 소방인력 증원, 장비 보강, 관서 확충에 필요한 예산을 증액했다. 2019년도 경기도 소방예산은 총 9808억원으로 경기도 전체 예산의 약 4%를 편성했다. 올해 소방인력 916명이 채용되며 2022년까지 법정인력 대비 부족 인력 3321명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방관서 9개소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지난 6월 13일 호계동, 신촌동 주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마주한 문제를 해결해드리고자 호계동에 ‘희망설계! 행복분양! 민원실’을 개설했다. 정치인은 소통 없이 그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소중한 의견을 항상 경청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NSP통신-25일 국중현 도의원(왼쪽)이 호계동 민원사무실에서 주민의 민원을 듣고 있다. (나수완 기자)
25일 국중현 도의원(왼쪽)이 호계동 민원사무실에서 주민의 민원을 듣고 있다. (나수완 기자)

-지역구의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사업은

▲현재 초·중학교에 부모와 함께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공동육아 아카데미,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방과 후 돌봄 사업 등 워킹맘 프로그램을 도입해 맞벌이 가족의 생계 및 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고화질 CCTV설치, LED 보안등 확대 등 치안 및 주민안전 기본 장치를 확충할 계획이다.

더불어 호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다. 호계 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덕현지구 조합소유의 대지 일부와 소방서 소류 대지 일부를 합해 오는 2020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호계 2동 행정복지센터는 융창지구 조합부지 일부에 건립 추진 중이다.

새롭게 형성될 호계역세권 상권과 연계한 신도심상권의 활성화 방안과 지역구내 공업지역 도시재생방안도 꾀하고 있다.

-하늘복지재단의 초대이사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봉사에 대한 의견과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봉사는 ‘품앗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세상은 그만큼 따뜻해 질 것이라 믿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경기남부일시보호소에 보호된 영·유아를 대상으로 목욕을 시켜주고 돌사진을 촬영해줬던 경험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외계층으로 정해져 있거나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소외계층이 된 영·유아들을 보면서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사회의 아픔을 나누고 나눔과 복지를 늘리면 우리가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한다.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 전 지방선거에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신촌동의 대표로 열심히 일하라고 의회에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와 함께 큰 책임감도 느낍니다. 도의원으로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항상 경청하며 쓴소리를 회초리 삼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안양시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데 앞장서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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