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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고광욱 치과전문의, “임플란트 심었다고 끝이 아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5-25 10:2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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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관리 부실이나 그 외 다양한 이유로 인해 부작용 겪어”

NSP통신-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임플란트를 심었다고 치아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관리 부실이나 그 외 다양한 이유로 발생되는 부작용 방지를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 등 사후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고강욱 치과전문의에게 들어봤다.

◆씹는 저작운동은 노년기 치매 예방에 도움 돼

음식 등을 씹는 저작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기능 향상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노년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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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타액(침)과 함께 잘 섞이도록 함으로서 소화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빠지거나 잇몸뼈가 가라앉아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이처럼 자연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울 때 가장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심었다고 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후 사후관리 부실이나 그 외 다양한 이유로 인해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잇몸인대조직이 없어 외부충격에 약한데, 일부 음식물을 씹는 저작 행위로 인해 충격이 가해질 수도 있어 식습관에서부터 주의해야 한다.


◆신경 조직 없는 임플란트, 피해야 할 식습관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취약하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구강 전체가 시술 전보다 더 나빠지기도 한다.

자연 치아는 염증이 생기면 신경을 통해 시리거나 쑤시는 증상을 느끼는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잇몸과 임플란트 뿌리까지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기 전까지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치아에 균열이 가거나 파손이 되더라도 곧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치아에 충격을 가하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자제하고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은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임플란트 치아는 상하방향 압력에 의한 저작력에는 견딜 수 있지만 좌우 방향 압력에는 자연치아보다 훨씬 약하다.

이로 인해 말린 오징어나 돼지, 소 또는 닭 등 육류에 포함된 힘줄 같은 질긴 음식을 먹을 경우, 자칫하면 임플란트가 파손될 수도 있음으로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되도록 잘게 쪼개어 먹는 것이 좋다.

또 일반적으로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도 차이로 치아가 직접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잇몸을 비롯한 치주조직에 영향을 준다.

특히 너무 찬 음식은 치주조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너무 뜨거운 음식은 잇몸에 상처를 입혀 치주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후 먹으면 좋은 음식은

두부와 콩비지는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잇몸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수술 부위가 자리를 잘 잡도록 도움을 준다.

또 임플란트 시술 후 회복기간 동안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임플란트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딱딱하고 질긴 음식보다는 두부, 죽, 계란찜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잇몸뼈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유는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이면서 비타민B, D, 칼슘, 인, 무기질이 풍부해 잇몸뼈를 단단하게 해 줄뿐 아니라 침 분비를 촉진 시켜 충치억제 효과가 있다.

등 푸른 생선 고등어 또한 불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 후에는 알칼리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아의 산성을 중화시켜 충치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 풍부한 섬유질은 치아 건강을 지켜주고, 철분과 엽산 성분은 유해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구강 내 환경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 사용자의 관리 방법에 따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양치질 및 치석 제거 등의 구강 관리뿐 아니라 음식에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다른 자연치아와 함께 건강한 섭식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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