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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엔터, CTO 신설…정진호, 사원 출신으로 임원 승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7-08 11:45 KRD7
#한빛소프트(047080) #T3엔터테인먼트 #CTO신설 #정진호

사원 출신 임원 사상 첫 배출…신작 게임 개발 힘 실어

NSP통신-정진호 이사. (T3엔터테인먼트)
정진호 이사. (T3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빛소프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회장 김기영)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설하고 신작 게임 개발에 힘을 싣는다.

T3엔터테인먼트는 임원 인사를 통해 게임개발팀 소속 정진호 팀장을 이사(CTO)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CTO 임명은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정 CTO는 장수 PC 온라인게임 ‘에이카’를 개발한 PD겸 프로그래머로 사상 첫 ‘사원 출신 임원’ 타이틀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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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천재'로 통하는 정 CTO는 1975년생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교 전자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부시절부터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했다.

2000년 한빛소프트 자회사인 조이임팩트 창립멤버로 합류해 2002년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드’(With Your Destiny)를 개발했고 2010년 조이임팩트가 흡수합병 되면서 T3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도맡았다.

특히 정 CTO가 개발한 ‘에이카’는 게임 역사상 가장 거대한 1000 대 1000의 전쟁을 구현한 MMORPG로, 2008년 12월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비롯 3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CTO는 에이카 외에도 모바일 액션 RPG 게임 ‘천지를 베다’ 등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총괄하며 프로그래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한빛소프트가 일본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하는 모바일 전략 RPG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는 정진호 CTO가 그동안 이뤄온 공로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동시에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한 것”이라며 “CTO로서 개발 관련 업무들을 전반적으로 챙기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3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주간사 선정 마무리 단계에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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