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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읽어볼까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대치동 강사의 고급입시전략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8-12-04 15:10 KRD7
#입시지도 #심정섭 #자녀교육 #대치동영어강사 #진서원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정부가 바뀔 때마다 변하는 입시제도에 부모들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거기다 수시, 정시, 학종 등 외계어 같은 입시용어까지 더해지면 불안감이 커져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곤 한다. 하지만 노후준비도 포기하며 사교육에 올인해도 아이들은 공부는커녕 교실에서 점점 무기력해지고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이 안 되는 일이 허다한 것이 사실이다.

20년 넘게 대치동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수많은 제자들을 명문대에 보낸 심정섭 저자는 이런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AI 시대에도 살아남을 입시 로드맵을 정리해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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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입시서는 상위권 아이들의 명문대 입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신간도서인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는 상위권만이 아닌 중, 하위권을 위한 틈새전략도 알려준다. 또 대학입시를 최종 관문으로 여기지 않고 아이들의 삶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취업이 잘 되는지, 생활인으로서 자신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지 고려해 입시를 지렛대로 활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들어가서야 부랴부랴 입시정보를 훑어보는데 가급적 자녀가 어릴 때부터 입시환경을 살펴보길 권장한다.

이 책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초, 중, 고, 대학 졸업 후까지 고려할 수 있는 입시의 다양한 가능성과 선택지를 알려준다. 아이의 성향과 가정의 형편에 따라 어떤 선택이 현명한지 제시하며 입시의 가장 큰 고민인 특목고를 갈 것이냐, 일반고를 갈 것이냐부터 홈스쿨링 같은 대안 교육까지 저자가 발로 뛰며 수집한 정보가 가득하다.

이 책의 목적은 대한민국 부모들이 무리한 사교육과 헛된 희망으로 교육시장의 호구가 되지 않도록 입시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 이 책을 읽다보면 최소의 사교육비로 최고의 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시정보를 전문가처럼 알면 우리 가정 교육 로드맵을 제대로 그릴 수 있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먼저 부모는 입시제도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내공부터 길러야 한다.

그래야 자기 중심을 가지고 자녀와 함께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전문가만 해독하던 복잡한 입시를 쉽게 풀어 강남에 살지 않는 평범한 부모라도 입시제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AI시대에 어떤 교육을 해야 살아남는지 시야도 넓혀주고 있다.

저자 심정섭은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한 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교육 석사학위를 받았다.

‘더나음연구소’에서 부모들과 함께 교육이론 실천모임을 이끌었고 대치동과 강남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수많은 제자들을 명문대에 진학시켰다. 하지만 교실에서 점점 무기력해지는 아이들과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 되는 제자들을 보며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됐다.

돈 쓰고도 아이를 망치는 강남교육의 허상을 경 험하며 노후준비 없이 사교육에만 올인하는 세태를 막아보자고 결심했다.

저자는 전국의 학부모들과 만나 1대1 입시상담을 진행하며 각 가정에 맞는 입시, 교육 로드맵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순히 입시제도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의 진로에 맞춰 최소의 사 교육비로 최고의 대학에 갈 수 있는 조합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입시서나 고액 컨설팅처럼 상위권의 명문대 입학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중위권, 하위권을 위한 틈새전략도 제시한다. 또한 아이 성향은 어떤지, 문과인 지 이과인지,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등의 개인별 특성을 살펴본 후 자신의 생계를 책 임질 수 있는 사회인으로 살아가도록 전공과 진로를 연계시킨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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