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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읽어볼까

전우정의 희망스케치…“대한민국 변화시키고 싶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20-11-30 11:02 KRD7
#신간도서 #전우정박사 #희망스케치 #박영사 #국제정세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간도서 전우정의 희망스케치(저자 전우정, 출판사 박영사)는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전우정 박사의 희망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인 전우정 박사는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역사, 경제, 금융, 법, 교육 등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수많은 현장을 생생히 보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미시적, 거시적으로 탐구해 희망 전략을 한 책으로 엮어냈다.

책에서는 일본과 중국에서의 경험을 설명한 부분을 재밌게 볼 수 있다. 저자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보고 100여년 전 구한말 시대 상황과 현재가 비슷하다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국제정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교육을 통한 국민 역량의 강화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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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감세 정책을 주장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 세계 경제의 흐름과 투자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제 1편에서는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 저자가 실제로 가서 살아본 국가들의 역사와 국제정세를 살펴봤다.

제 2편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해서 국제금융의 현실과 거시경제정책을 분석했다. 제 3편에서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의 발달과 교육문제에 대해서 논했다.

제 4편에서는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동아시아인권법원을 설립해 통일을 앞당기자는 제안을 했다. 마지막 5편에서는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진리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작가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싶어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같은 방향의 꿈을 꾸고 같은 대한민국의 목표를 가지고 있을 때 대한민국이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20세기 초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했듯이 100년이 지난 지금 21세기 초에 미중 패권전쟁과 코로나19 속에 다시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다. 대한제국 시대에 우리나라가 맥없이 주권을 침탈당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국가정책의 부재(不在) 때문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정책, 개인적 차원에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냉정하게 상황을 직시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권 창출이 아니라 오직 국익(國益)만을 위해 장기적인 국가발전계획을 설계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국가적 차원의 싱크탱크(think tank)를 희망한다.

정부가 감세(減稅)정책을 펼쳐서 서민들이 세금 부담 없이 열심히 일하는 국가를 생각한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국제채권양도 등기시스템이 설립돼 우리나라가 국제금융의 중심지가 되는 상상하기도 한다. 암기 위주가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교육을 하는 학교를 소망한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오픈돼 누구든지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나라, 실기시험 위주의 자격시험제도가 발달해 학벌보다 실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그린다.

비무장지대 DMZ에 동아시아인권법원이 설립돼 평화가 안착되고 한반도가 통일되는 꿈을 꾼다. 사람들과 이러한 희망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지혜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면 우리나라가 보다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는 게 작가의 말이다.

저자 전우정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 전국 4등을 했다. 서울대학교 법대 졸업시 최우수상(총장상)을 수상했다.

공군학사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진급심사를 통해 예비역 대위로 진급했다. 일본 동경대 법대에서 연구생으로 수학했고 중국 북경대 법대와 칭화대 법대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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