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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08-24 09:24 KRD2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평촌중앙공원 #롯데시네마 평촌

전세계 23개국 59편(장편 15편, 단편 44편) 출품

NSP통신-이필운(안양시장)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 (안양시)
이필운(안양시장)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9월 7일∼10일까지(4일간) 안양시,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9월 7일 오후 7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제에는 23개국 59편(장편 15편, 단편 44편)이 출품된 가운데 평촌중앙공원, 롯데시네마 평촌, 안양아트센터 등 안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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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푸른 꿈이 넘실넘실 다채롭게 탐나고 상상과 에너지가 너울너울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바다 속으로 다(多) 함께 떠나자는 의미를 담은 푸른 꿈이 탐난다(多) 영화가 신난다(多)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세계 청소년들의 꿈을 공감하고 다양한 상상과 에너지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영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 세계 청소년의 거침없는 꿈이 밀려온다는 컨셉의 공식 포스터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올해는 국제경쟁을 신설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몬태나 출신의 쌍둥이 형제 알렉스 스미스, 앤드류 J. 스미스 감독의 워킹아웃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부자(父子)의 이야기로 가족의 복원에 대한 얘기를 그렸다. 이병헌이 나왔던 매그니피센트7의 배우 맷 보머가 아버지 역으로 나온다.

맷 보머의 아버지 역으로는 할리우드 전설의 스타 빌 풀먼이 나온다. 2017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여기에 청소년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프로그램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9월 9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시네마클래스를 운영한다.

당일 오후 1시에 문화치유 전문가 박상미 감독의 청소년과 함께 하는 영화 치유 여행 클래스를 진행한다.

박상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마더, 마이 마더를 상영 후 절망을 희망으로 꽃피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치유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인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영화는 어떻게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는가’라는 주제로 영화와 세계 시네마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9월 8일, 9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오후 8시 야외 상영 전 푸드 트럭과 다양한 영화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시민과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거 포진해 있어 도심 속 영화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필운(안양시장)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옛 영화 도시로 유명세를 떨쳤던 안양시에서 두 번째로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참석하셔서 영화도 보시고 다가오는 풍성한 가을을 맞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래머가 추천작한 3편의 작품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굿 포스트맨(2016) 토니슬라브 흐리스토프, 핀란드, 불가리아 = 불가리아 국경 터키 접경의 한 작은 마을에서 살아 온 노인은 요즘 걱정이 많다. 터키를 통해 몰래 밀입국하는 시리아 난민들 때문이다.

처음에 노인은 국경 수비대에 이들을 고발하는 일을 도맡는다. 그런데 차츰 마음을 바꾼다. 난민들을 받아들여 마을을 새롭게 꾸미자고 생각한다.

그런데 고작 47명밖에 안 되는 주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그래서 이 할아버지는 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2017년 선댄스영화제 출품작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불가리아 작품이다.

NSP통신- (안양시)
(안양시)

◆ 우리 삼촌(2012) 야마시타 노부히로, 일본 = 주인공 유키오는 집에서 하는 일 없이 엄마만 괴롭히며 살아가는 삼촌이 미워 죽겠다.

그런데 웬걸 게으르고 무능한 삼촌이 그래도 유명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다. 비록 시간강사라서 돈은 못 벌지만 그런 삼촌에게 여자가 생긴다.

그런데 그 여자가 하와이에 산다. 유키오는 삼촌을 따라 하와이로 간다. 그 여행에서 삼촌이 전혀 다른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일본도 우리처럼 고학력 실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이 현대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가 되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나는 부정한다(2017) 믹 잭슨, 영국, 미국 =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곧 홀로코스트의 만행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영화는 그것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을 그린 것이다.

홀로코스트를 부인해 온 한 남자가 유대인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티트를 명예 훼손으로 고발한다.

그녀는 자신의 정당함을 입증하기 위해 홀로코스트의 실체를 법리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빠진다.

1990년대 중반 영국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다.

지난 4월 국내 개봉 과정에서 지나치게 홀대 받았던 반면 그 전 1월에 열린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는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단순히 역사 영화라는 범주를 벗어나 뛰어난 법정 스릴러로서 수작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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