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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 “안양박물관에 초대”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10-20 10:31 KRD2
#안양박물관 #개관 #시민 #공립박물관 #안양예술공원
NSP통신-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 이필운(안양시장) 지방정부가 안양박물관을 개관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안양시는 도로변 곳곳에 안양박물관 개관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민들을 초대했다.

지난 2006년 개관한 안양박물관(옛 안양역사관)은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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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평촌아트홀에 있던 공립박물관은 역할 수행과 위상 정립에 한계를 드러냈다.

그 이유는 2014년 안양예술공원 내에 김중업건축박물관을 개관하면서 박물관 관리와 운영이 이원화됐기 때문이다.

김중업건축박물관 내에는 중초사지 당간지주, 고려 3층 석탑 안양사지 발굴 유물이 자리하는 등 안양역사 콘텐츠가 안양박물관과 분산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NSP통신-안양박물관 유물 및 조감도. (안양시)
안양박물관 유물 및 조감도. (안양시)

그래서 안양박물관을 김중업건축박물관 경내로 이전 조성해 분산된 유물과 역사 콘텐츠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공립박물관으로 규모와 완성도를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두 박물관이 한데 모여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이 강화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면모와 토대를 마련해 문화예술의 대외적인 경쟁력이 강화됐다.

총 19억2000만원이 투입된 박물관 이전 사업은 기존 평촌아트홀에 위치한 안양박물관을 김중업건축박물관 문화누리관 1층, 2층으로 이전했다.

안양역사관의 이름을 안양박물관으로 바꾸고 김중업건축박물관 문화누리관을 안양박물관 상설전시실과 수장고로 재구성했다.

무엇보다 역사학계의 시선을 끈 것은 2008년∼2011년까지 4차에 거쳐 진행된 박물관 부지의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안양사(安養寺) 유물이다.

안양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세워 조선 시대까지 명맥을 이어갔던 사찰로 안양이라는 지명이 여기에서 유래했다.

NSP통신-안양박물관 전경 모습. (안양시)
안양박물관 전경 모습. (안양시)

상설전시의 내용이 매우 풍부해졌고 역사 속 빅 이슈를 선정해 전시의 집중도를 잃지 않고 한국사 속 안양역사의 특징이 주목받도록 구성했다

안양박물관은 안양사(安養寺)터에서 발굴된 유물과 도자기류를 포함해 1469점을 소장하고 있다.

2층 상설전시장은 안양명문기와 등 250여점이 상설 전시되고 1층 공간은 역사와 건축을 체험하는 어린이 체험공간과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했다.

어린이 관련 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재미있는 박물관, 다시 오고 싶은 박물관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했다.

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박물관의 기본적 기능인 전시, 교육, 유물수집, 조사연구 등을 시민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천고마비(天高馬肥)의 멋진 가을날 문화공간에 가족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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