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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

이필운 안양시장, “노인복지 계획 수립”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11-10 09:21 KRD2
#어르신 #청춘 #노인복지 #고독 #황혼

노년기 건강 편안 위해 2022년까지 5개 분야 21개 사업 추진 총력

NSP통신-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을 위한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한국 사회는 노인들의 고독, 황혼 이혼, 학대, 자살 등의 사회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오는 2040년 노인 인구가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견된 가운데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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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노인들이 노년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5개 분야 21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 최고 쉼터 제공 = 안양시는 올해 3월부터 기업, 기관, 단체 등이 수시로 경로당을 찾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1사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을 시작했다.

관내 244개 경로당 중 80%가 넘는 204개 경로당이 각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 만남을 갖고 있다.

특히 15개 경로당이 있는 안양9동은 지난 6월 13일 경로당 대표 모두와 동 관내 4개 사회단체원을 초청해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미용 봉사, 장수 축하 사진 촬영, 유치원생 재롱잔치, 네일아트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

NSP통신-게이트볼대회 자료사진 모습. (안양시)
게이트볼대회 자료사진 모습. (안양시)

또한 관내 244개 경로당 중 216개소에 보급된 한궁을 시가 매년 개최하는 실버문화 축제에 신규종목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및 양궁 그리고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한궁은 최근 주목받는 생활체육으로 노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처럼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노후 된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노인들이 매일 찾고 싶은 공간으로 경로당을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어르신 경험 지혜 활용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 안양시는 베이비붐어 세대인 신 노년층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직업전환 교육, 재능기부, 취업알선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인지회,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클럽 등을 연계해 올해 11월까지 9개월 동안 취업 및 창업형 일자리 41개 사업에 2609명이 일할 기회를 얻었다.

노인들이 능력 발휘를 통해 자긍심도 높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일자리 창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노인 보호 강화 = 안양시는 가스나 화재 등의 위험을 감지하면 버튼을 눌러 긴급출동서비스를 받는 기기인 응급호출 버튼을 65세 이상 홀로 사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치매 또는 치매 고위험군, 재가·방문보건서비스 이용자, 지체장애인들의 안부를 살피는 노인 돌봄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NSP통신-노인 일자리 참여자 교육 자료사진 모습. (안양시)
노인 일자리 참여자 교육 자료사진 모습. (안양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생활 관리사가 가정방문이나 전화통화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와 가구 중위소득 160% 이하인 경우 방문 및 주간 보호 혜택을 받게 하는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로 나뉘며,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는 300명이 넘는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소득이 낮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75세 이상 중증질환 수술자에게 두 달 동안 청소, 세탁서비스를 부여하는 단기가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어르신 배려 전용주차구역 설치 효 문화 확산 = 안양시는 지난 5월부터 교통약자인 노인을 위해 시·구청과 시의회, 공영주차장 등에 58면의 어르신 전용주차구역을 신설하고 20면 이상인 건물주차장에 설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세대교류의 날 가화만사성 효 축제를 개최했다.

70세 이상 노인을 포함해 3세대가 함께 사는 22가정 110여 명이 참여해 5행시 짓기, 가족소개하기, 가족노래자랑 등의 즐거운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년에도 3세대 교류 캠프 등 가족이 소통하고 정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노인복지정책의 방향을 설정해 추진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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