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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

이필운 안양시장, “소통 시정 펼칠 것”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11-24 10:15 KRD2
#지방정부 #안양부흥 #지역경제 #소통 #일자리
NSP통신-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이필운(안양시장) 지방정부가 지난해 제2의 안양 부흥 선포 이후 대도약 토대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맞춤형 교육과 복지 실현 ▲도시균형개발 ▲더 나은 시민 생활환경 조성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믿음과 신뢰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열쇠라고 판단하고 시민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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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진심토크, 원탁토론회, 열린시장실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의 결정‧집행‧평가 등 모든 단계에서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했다.

◆ 찾아가는 진심토크 = 시민들은 지역의 문제나 건의사항이 있어도 관공서를 찾아 민원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다.

어렵게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도 답이 돌아오는 것은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답글이나 공문이 전부였다.

시는 시민들의 이러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현장이나 각 계 각층의 시민을 찾아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진심토크를 마련했다.

진심토크에서 시민들은 지역의 숙원사업부터 소소한 건의사항까지 시장에게 터놓고 이야기했다.

시장이 직접 듣고 관련 부서 실무공무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4년 8월 박달2동 주민과의 진심토크를 시작으로 3년이 지난 현재 34회의 진심토크가 열렸다.

NSP통신-찾아가는 진심토크 모습. (안양시)
찾아가는 진심토크 모습. (안양시)

택시·버스기사, 어린이집연합회, 청소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자활보조인, 사회복지사 등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과 함께한 진심토크가 21회, 나머지 13회는 지역 방문을 통해 이뤄지는 찾아가는 진심토크로 진행됐다.

지난 7월 3일에는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진심토크에 참여했던 300여 명 시민과 함께 진심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성과와 추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1월 현재 기준으로 시는 총 건의사항 358건 중 242건을 처리 완료한 가운데 62건을 추진 중으로 진심토크를 통해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시민원탁토론회 =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시민들이 모여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원탁토론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시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인 원탁토론회는 준비된 원탁에 10명씩 둘러앉아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소통 중심의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원탁에는 1명씩 토론 전문가가 배치되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끌어냈다.

인문도시 조성, 청년정책, 지역경제, 관광, 복지를 주제로 6회의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총 884명의 시민이 참석해 117건의 제안과제를 도출했다.

제안된 과제는 관련 부서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시의 주요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년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청년 옷장(면접정장 대여서비스)이 이미 시행 중이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주변 환경정화, 관광도시 안양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제안들을 시책으로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열린 시장실 운영 모습. (안양시)
열린 시장실 운영 모습. (안양시)

◆ 열린 시장실 = 시민이 뽑은 시장을 시민이 만나 보기가 너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2015년 시 청사 1층에 열린 시장실을 마련하고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이필운 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그동안 74차례, 1736명의 시민과 대화를 나눴다.

이제 매주 화요일이면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만나러 와서 각자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털어놓는다.

재개발, 재건축, 공동주택 민원이 많으며 사안에 따라 입장이 상반되는 양측이 모두 열린시장실을 찾아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법규나 제도권에서 수용할 수 없는 민원도 시장을 만나면 해결 될 것이라는 기대로 많은 시민이 열린시장실을 찾고 있다.

시장이 민원을 전부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시장과 서로 마주 앉아 함께 고민하며 방안을 찾아보는 노력만으로도 시민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소중한 소통의 기능을 하고 있다.

시는 시민참정기본조례 제정을 통해 진정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현실과 부합되는 실질적인 정책을 도출해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건축분야, 생활주변 법률문제, 부동산 분야 등 일상생활 속 고민을 상담하기 위한 시민행복상담실을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운영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진심 어린 소통 시정을 펼쳐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안양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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