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음경택 안양시의원. (음경택 의원)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은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의정활동과 집행기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더욱더 충실하게 일할 것을 새해 다짐했다.

그를 통해 의정활동 계획, 지방정치를 하는 이유, 의정활동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아쉬운 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음경택 안양시의원과 일문일답.

- 새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의정활동 계획은.

▲2018년 무술년은 풍요로움을 뜻하는 황금색과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가 만나는 황금 개의 해라고 한다.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가정에도 풍요로움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우리는 희망찬 새해를 맞으면 덕담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해가 바뀌어도 힘겨운 현실이 바뀌지 않고 하루하루를 절망과 체념 속에서 보내는 시민들이 계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취업하지 못해 경제적 고통을 겪는 것은 물론 세상에 태어난 자신을 원망하는 청년이 있다.

집 걱정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젊은이, 아이를 낳지 않는 신혼부부가 있다.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계시다.

이들을 위해 저는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선택된 순수한 봉사자로서 행복한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이루어내는 생활 정치의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하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지방정치를 하는 이유와 계기는.

▲안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께 낮은 자세와 겸손함, 그리고 꾸밈없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른 의정활동을 통해서 늘 시민이 주인인 활기찬 안양을 만들기 위해 지방정치를 하는 것이다.

-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위상에 대한 철학은.

▲먼저 의정활동의 철학이라고 하면 거창할 수 있지만 저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바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바른 목소리를 통해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더 나아가서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의원으로서 권력을 남용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요즘 일부에서 의원의 직위를 이용해서 잘못된 행정을 질타하기보다는 이해관계에 있는 대상을 보호하려는 경향들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아쉬운 점은.

▲평촌스마트스퀘어 불법 입주와 시설관리공단의 불법 편법 대관 등은 혈세낭비의 전형이라고 본다.

이와 같은 행정력의 낭비 요소를 없애고 시민들의 혈세인 세수의 낭비를 막는 것이 시민의 대변자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안양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제겐 큰 보람이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2년 연속 수상, 2017 대한민국 지방 자치평가 의정 대상, 2017 티브로드 abc방송 의정 대상 등 8건의 수상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러한 평가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본다.

-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은.

▲어려운 국가 경제 여파로 인한 우리 시의 지역경제도 예외 없이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

특히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큰 현안이라면 단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라고 할 것이다.

지난해 제가 대표 발의하고 총무경제위원회에서 공동 발의해 통과된 안양사랑상품권 운영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실행하는 안양사랑상품권은 제2의 안양 부흥의 성공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