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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안양천 원앙 157마리‧‧‧생태하천 탈바꿈 증거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2-09 11:12 KRD2
#안양천 #생태하천 #물고기 #조류 #동장군

“매년 안양천 찾는 원앙 가족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인근 둥지”

NSP통신-안양천 원앙 모습. (안양시)
안양천 원앙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젖줄 안양천은 한때 산업화로 썩은 물과 악취로 몸살을 앓았으나 지금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안양시가 안양천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각종 물고기, 조류 등이 찾는 천국이 되고 있다.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즈음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 안양천에는 색동저고리를 멋있게 차려입은 친구들이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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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4일 8마리를 시작으로 조금씩 늘어나더니 지난 6일에는 157마리로 늘어났다.

매년 20~30여 마리 정도가 관찰되곤 했는데 올겨울에는 안양천을 찾은 친구들이 많이 증가했다.

NSP통신-안양천 원앙 모습. (안양시)
안양천 원앙 모습. (안양시)

이 친구들은 오늘 아침에도 안양천에서 여유롭게 노닐기도 하고 짝짓기 상대를 찾아 서로 다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이 친구들은 누구일까. 다름 아닌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에 산간 계류에서 번식하고 겨울철에 하천이나 호수에서 월동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다.

겨울철에는 주로 러시아 극동지역 등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다.

철새가 많이 찾아오고 있는 것은 안양천이 그만큼 건강하고 깨끗한 생태하천이라는 증거가 된다.

원앙을 관찰하고 싶으면 안양시청 하천관리과에서 운영하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조류관찰대에서 관찰할 수 있다.

NSP통신-안양천 원앙 모습. (안양시)
안양천 원앙 모습. (안양시)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철새 탐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 철새를 보기 위해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원앙 등 안양천을 찾은 철새들이 날아갈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AI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탐조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정초에 많은 원앙 가족이 안양천을 찾아온 것은 안양시민에게 주는 축복”이라며 “주말 가족과 함께 안양천을 찾은 원앙과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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