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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금융위 20대 총선 ‘新관권선거’ 의혹 제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20 11: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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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선거 개입하거나 개입할 의도 전혀 없었다” 해명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민의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제20대 총선 예비선거운동기간인 지난 2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새누리당 후보를 지원했다는 관건선거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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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의원은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금융위가 금융개혁 정책 홍보를 위해 소관 금융공공기관과 금융유관협회에 수십억 원의 광고비 부담을 떠넘기는‘갑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과정에서도 금융위 소관 금융 공기관과 금융권 민간협회를 동원해 정무위원회 소속 여당의원이었던 당시 새누리당 신동우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방문하고 제3자 기부행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신 관권선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채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위원회 소관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대 총선 예비선거운동기간인 지난 2016년 2월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신동우 국회의원 지역구의 전통시장 방문행사를 주관하면서 소관 공공기관과 금융유관협회 등에 공문을 발송해 참여를 독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공기관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기관이며, 금융권 민간협회 또한 금융위원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민간기관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채이배 의원)
(채이배 의원)

또 채 의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2016년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계획(안)’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시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동우 국회의원의 이름과 해당 지역구인 서울 강동구를 적시한 계획안을 작성하면서 신동우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국장과 새누리당 시의원, 구의원등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금융위원회는 이 계획안이 포함된 공문을 1월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을 비롯해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한국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 한국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으로 발송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채이배 의원의 신 관건선거 의혹제기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금융유관기관들은 관례적으로 매년 설과 추석에 지역상권 활성화 및 취약시설 기부 등을 위해 전통시장 및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며 “방문 장소는 여․야지역구에 관계없이 매년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곳을 선정해 방문하고 있으며, 선거에 개입하거나 개입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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