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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북한EMP 공격 대응책, 전산센터 차폐 설비 등 논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9-28 14:06 KRD7
#금감원 #북한EMP 공격 #전산센터 차폐 설비 #해외 백업센터

업계에서 제기된 해외 백업센터 설치·제한적 활용 방안 고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참고자료 배포를 통해 북한 EMP공격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산센터 차폐 설비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외 백업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28일자 ‘은행권, 북한EMP 공격대비 해외에 데이터 백업센터 추진’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EMP 공격을 받으면 고객 계좌정보가 소실될 수 있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면서, 현행 금융 감독 규정이 고객 개인정보를 외국으로 유출하는 것을 막고 있는데, 해외 백업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꾸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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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감원은 “시스템 오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금융회사의 전산센터 마비에 대비해 재해복구센터를 구축·운영토록 감독하고 있고 이와 관련 현재 EMP 공격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산센터 차폐 설비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 전산센터, 재해복구센터 등 모든 전산시설을 차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곤란하다는 점을 감안하해 최신의 중요자료를 차폐 설비가 되어 있는 장소에 안전하게 소산하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해외 백업센터를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보안과 소요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향후 재해복구센터 운영, 백업자료 복구, 소산정책 등에 대한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실태를 점검・지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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