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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CUV 개발…국내서 생산 가능해 보다 긍정적 영향” 해명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3-18 13:4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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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해 10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지엠 노조가 한국지엠의 법인분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정효경 기자)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지엠 노조가 한국지엠의 법인분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정효경 기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지엠이 콤팩트 SUV 연구개발을 중국에 넘겼다는 한국지엠 노동조합(이하 지엠 노조)이 제기한 논란에 대해 기존에 예정돼 있던 콤팩트 SUV보다 CUV의 국내 개발이 보다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결정이 이뤄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지엠 노조는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이 법인분리 과정에서 약속한 콤팩트 SUV 한국 개발 건을 중국으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콤팩트 SUV 개발이 중국에 넘어간 것은 맞으나 CUV 연구개발을 한국지엠이 맡게 됐고 생산 역시 국내에 배정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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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기존 콤팩트 SUV는 개발만 국내에서 맡게 돼 연구개발한 것을 해외에 넘겨야했으나 이번에 연구개발이 결정이 된 CUV는 국내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결정된 것”이라며 “CUV 연구개발이 국내 생산까지 연계돼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보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국지엠 측은 “지난해 분리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콤팩트 SUV 개발 관련 논의는 진행했으나 법인분리 수순이 지연돼 12월까지 넘어가며 개발 착수까지는 진행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지난 12월 18일 산업은행과의 신설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 당시에도 준중형 SUV와 CUV 연구개발을 신설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맡기로 합의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엠 노조는 사측(한국지엠)이 단체교섭에 유례없는 회사 요구안을 들고 나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차별성과급을 다시 도입시키고자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사측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단체교섭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노사의 논쟁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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