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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아시아나 인수 불가피한 결정…KCGI 무책임한 행태 당장 멈춰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1-23 16: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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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KCGI(강성부펀드)는 이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오는 25일 첫 심문을 앞두고 있다.

한진칼은 이번 인수 결정에 대해 “코로나19로 심각한 존폐 위기에 직면한 국적 항공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진 산업 구조재편 과정의 일환”이라며 “이같은 현실을 인식한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의 제안을 한진그룹이 받아들여 내린 대승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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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우선 “양사 및 협력업체 10만여명의 일자리가 달린 문제”라며 “항공산업 재편을 통해 일자리를 보전하려는 노력이 사적 이익 극대화를 위해 투자하는 외부 투기세력의 주장에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진칼 3자배정 유증은 경영상 목적에 부합하는 적법 절차라고 밝혔다.

한진칼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하에 아시아나항공을 살리고 국내 항공산업의 장기적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는 시급성, 이를 위해 법적 절차를 따라 가장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안이 산업은행에 대한 3자배정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불가피한 적법한 판단”이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한진칼은 “KCGI는 국가기간산업 존폐를 흔드는 무책임한 행태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KCGI는 자신들의 돈은 한푼도 들이지 않고 투자자들의 돈으로 사적 이익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진칼은 “법원에서 KCGI에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될 경우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고,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법원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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