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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의원시절 로비성 해외출장 추가해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09 17: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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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기식 금감원장 (금감원)
김기식 금감원장 (금감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이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시절 로비성 해외 출장 논란에 대해 9일 오후 추가설명 자료를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로비성 해외출장 동행비서 ‘인터비서’ 지적

김기식 금감원장은 해외출장 동행비서가 인턴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정무위 의원시절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부처별로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고 정무위는 산하기관이 많아 인턴까지 포함해 각 보좌진이 담당기관에 대한 업무를 완결적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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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융위, 공정위, 경제부처 산하기관은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담당토록 했고 기타 비경제 소관부처와 관련해서는 국무조정실과 국가보훈처는 6급 비서가, 권익위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인턴 2명이 각각 담당토록 했다”며 “해당비서는 인턴채용 당시 이미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박사학위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연구기관을 소관 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담당토록 했으며 다른 인턴의 경우에도 언론사 경력을 감안해 권익위를 담당토록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금감원장은 “이러한 점에서 해당 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담당한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또 김 금감원장은 출장 동행 이후 인턴비서가 초고속 승진했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의원 임기 후반이 돼 결원이 생길 때마다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로 내부승진을 시켰고 해당비서만이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비서로 승진했으며, 기존비서도 결원이 생길 때마다 9급에서 7급, 7급에서 6급으로 승진시킨 것이다”며 “마치 특혜를 주어 고속 승진시켰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이다”고 반박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사무소 예산 관련 지적

김 금감원장은 “야당 및 일부언론들은 김 금감원장이 2015년 10월 21일 정무위 2차 예산소위에서 KIEP 유럽사무소 설립 예산을 보류한다고 입장을 표명했으나 닷새 후인 4차 예결위(2015년 10월 26일)에서는 유럽사무소 설립에 대한 예산 필요성을 ‘부대의견’에 포함했으며 결과적으로 2017년도 KIEP에 유럽사무소 예산이 2억 9300만원 반영 됐다고 지적 중이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금감원장은 “2015년 10월 26일 정무위 예산심사 소위에서 KIEP는 유럽사무소 설치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예산소위에서 민병두, 이재영, 김상민 위원이 찬성의견을 표명하는 반면 박병석 위원은 유럽 사무소 설립 필요성 부족, 사전 준비 미비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 이었다”고 반박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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