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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늑장 도착 주범 무단감차, 3년간 1500건 달해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6-11-03 12:48 KRD7
#무단감차 #부천시 #최종환 #버스운행 #늑장도착

부천시 무단감차 많고 파주시 인가준수율 낮아 승객들 불편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도내 시내버스가 운행시간표에 맞춰 인가대수만큼 운행하지 않고 무단감차 하거나 운행횟수를 줄여 늑장 도착하는 바람에 장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도내 운행중인 버스 중 무단감차를 하다 적발된 건수는 총 1562건으로 이들 감차차량에 대해 총 20억9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감차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로 조사돼 부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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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경기도에서 무단감차로 적발된 522건중 부천시 소재 버스가 231건으로 44.3%를 차지했으나 2015년에는 637건, 올 6말 현재 144건으로 경기도내 무단감차의 67.9%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 소재 S여객은 단일 운송업체로 3년 연속 도내 무단감차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NSP통신-최근3년간 도내 무단감차현황. (경기도의회)
최근3년간 도내 무단감차현황. (경기도의회)

S여객은 3년간 무단감차가 947건 적발돼 과징금 11억 8400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년간 경기도 전체 적발건수의 60.6%, 과징금 부과건수 58.9%를 차지했다.

또 인가준수율이 가장 낮은 업체는 파주시 소재 또 다른 S여객으로 지난 2014년 58.5%로 꼴찌, 2015년 53.4%로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해 파주 시민들의 발을 묶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환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0조에 의해 경기도는 버스업체에 대해 2년마다 실시하는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만큼 무단감차 업체와 인가준수율이 낮은 업체에 대해서는 패널티부여 등 강도 높은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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