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민주노총, 서울시 기관사 8명 자살… “저승사자 동승 끝내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9-19 11:25 KRD7
#민주노총 #서울시 #기관사 8명 자살 #저승사자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8일 새벽 그 동안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호소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 송OO씨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노총과 서울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은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가 공황장애, 우울증 등 신경정신질환으로 자살한 사고는 2003년 이후 8번째며 2012년 이후 2년여 사이에 4번째에 이르고 있다”며 기관사의 “저승사자 동승 끝내야”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현재 민주노총과 서울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은 “연이은 기관사의 자살사고는 2007년과 2013년 두 번의 임시건강검진과 서울시 산하 최적근무위원회의 진단으로 미약하나마 그 원인을 밝혀냈다”며 “낡고 폭압적인 조직문화, 방치되는 유소견자, 열악한 근무조건과 낮은 성취도,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경쟁 등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한편 송 모 기관사는 1970년 생으로 1994년 12월 서울도시철도공사 승무직 입사했고 1996년 6월부터 현재까지 7호선 전동차를 운행하는 대공원승무사업소 근무했으며 유가족은 미망인과 17세의 큰 딸, 14세의 막내아들이 있다.

G03-8236672469

또 2000년 12월 전동차 운전 중 사상 사고를 경험한 송 모 기관사는 재직 중 사장표창 수차례를 수상했고 무사고 25만Km 달성(2006년)했으며 현재 무사고 42만Km 경과 중이며 최근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우울증과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었고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으며, 우울증을 호소해 병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