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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가 매각설에 크게 출렁.....일부 불순세력 '먹튀논란'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9-19 1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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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매각설 흘러나와.....상한가로 시작해 상승폭 거의 반납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건설회사인 금호산업의 주가가 매각설이 시장에 나오면서 출렁거렸다. 금호산업의 주가는 이날 거래량이 터진 장대음봉(시가보가 종가가 낮게 마감한 것)으로 마감돼 일부 불순한 세력들이 매각설을 흘리고 먹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금호산업의 주가는 19일 4.76% 상승한 1만2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이 마감한 후 시장엔 금호산업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들이 흘러나왔다. 이같은 설은 언론들에 의해 보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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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호산업의 주가는 매각추진 호재에 힘입어 14.72% 상승한 1만3250원에 시작하면서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결국 상승폭을 거의 반납하면서 4.7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거래량도 전날보다 40배이상 기록됐다.

차트적으로 보면 장대음봉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증권시장에서 매각과 관련한 내용들이 흘러나오면 주가가 급등한다. 다음날 거래에서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금호산업의 모습은 일부 세력에 의해 매집해놓고 호재성 재료를 흘린다음 매도한 흔적이 역력하다.

금호산업의 주가는 6월말 1만원대에서 꾸준하게 상승해왔다.

이와관련 한 시장전문가는 “매각이야기가 나왔는데도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짝 급등했다가 빠진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기술적으로 보면 일부에서 누군가 미리 매집해놓고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의 매각설은 아직 언론에서 ‘추진’으로 보도됐을 뿐 확정된 사항은 없다, 증권당국도 조회공시등을 요구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개인투자가들이 이같은 확정되지 않은 뉴스등에 이끌려 뇌동매매하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호산업은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이다. 채권단은 올해 말까지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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