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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배 트위터 & 전희숙 미니홈피)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서울시청)이 동갑내기 방송인 왕배(본명 김왕배)와의 열애를 공개했다.

전희숙은 지난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 결승에 올라 중국의 리 후이린을 15-6의 큰 점수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전희숙은 이번 메달로 아시안게임 최초의 펜싱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되게 됐다.

전희숙은 이날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왕배에 대해 언급하며,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왕배는 성실한 남자이다. 만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힘이 되고 격려가 됐다”라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왕배가 연예인이기도 하고, 나도 운동선수라서 쉽게 사람들에게 우리 둘 사이를 말하지 못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열애를 공개해달라고 했다”라고 공식 석상에서 열애 사실을 밝히게 된 배경을 전했다.

끝으로 전희숙은 “(둘 사이를)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왕배와 전희숙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사이로 최근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생각해 주는 등 마음을 열기 시작해 5개월 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배 전희숙 열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희숙 왕배와의 열애 공개도 금메달감. 멋지다”, “왕배 전희숙 열애, 친구가 연인으로 발전하면 잘 산다던데 오래 행복해라“, “왕배 전희숙 열애, 축하한다. 두 사람 잘 어울려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희숙과의 열애로 관심을 받고 있는 왕배는 지난 2002년 남성 3인조 어이돌그룹 보이스립으로 데뷔해 2005년 솔로 전향해 첫 앨범 ‘리듬 & 뮤즈’를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발표한 ‘가을처럼’까지 총 5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 등 가수로서 할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왕배는 MBC ‘스포츠 매거진’, ‘섹션 TV 연예 통신’, JTBC ‘닥터의 승부’ 등에서 리포터 겸 VJ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 대중들에게는 가수 보다 방송인으로 더욱 잘 알려져 왔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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