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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결혼식 전 교통사고…남편 에릭 스완슨 경미한 코 부상 “천만다행”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9-23 03:13 KRD7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교통사고
NSP통신-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컬 배우 전수경(48)과 한국계 미국인 남편 에릭 스완슨(55)이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가 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22일 오후 3시 에릭 스완슨이 총지배인으로 있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자간담회에 참석키 위해 함께 오던 중 타고 있던 승용차의 오른쪽 바퀴가 빠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50분 가량 지연된 기자간담회에는 부상 치료로 부득이 에릭 스완슨이 불참한 가운데 전수경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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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은 “늦게 와서 사과드린다.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나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정신이 조금 없다”라고 사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남편의 코 밑 상처가 깊어 치료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며 “내가 아픈 것보다 남편이 다쳤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지금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수경은 또 “웃고는 있지만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액땜한 것 같다”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당시 에릭 스완슨은 아내 전수경의 몸을 보호하려다 얼굴 부위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부부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부부 교통사고, 큰 불상사 없어 천만 다행이다”, “전수경 교통사고, 위급상황에 자신보다 먼저 아내를 보호한 에릭 스완슨 멋지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부부 교통사고, 두 사람 많이 놀랐겠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부부 교통사고, 액땜 했으니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있을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이날 오후 6시 배우 황정민의 사회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열애를 해왔다. 신혼집은 얼마 전 공개돼 화제가 된 서울 힐튼호텔 내부에 마련 됐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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