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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네트워크 자동차’ 해커의 새 먹잇감…무인자동차, 2035년 1억대 전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0-02 18: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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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035년에는 무인자동차 1억대가 전망되며 트래픽 정보, 과금 자동화, 길 안내 등과 같은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자동차가 해커들의 새로운 먹잇감이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허청 특허심사2국 통신네트워크 심사 팀은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이다”며 “네트워크화 된 자동차는 해커들에게 새로운 먹잇감이 될 우려가 있어, 자동차 해킹사고의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과 특허권 획득을 통한 기술 선점 시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대종 통신네트워크심사 팀장은 “네트워크 자동차 시장이라는 새로운 경제공간이 창출되기 위해서는 해킹에 대한 보안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동차에 가장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개발경쟁이 자동차와 통신업계에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강한 특허창출 전략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IT 기업인 구글이 시험중인 네트워크 자동차 구글카
IT 기업인 구글이 시험중인 네트워크 자동차 구글카

현재 IT 기업인 구글은 가장 완성도 있는 네트워크 자동차인 ‘구글카’를 개발해 무인 시험 주행을 하고 있고, GM, 볼보,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전자 센서 및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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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래부는 2017년 네트워크가 결합된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시작하고 2035년에는 전체 차량의 75%에 해당하는 1억대가 무인 자동차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네트워크 자동차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통한 해커로부터 자동차의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해커가 네트워크 자동차의 전자 제어 장치와 통신망 등을 조작해 자동차가 전속력으로 역주행토록 유도할 수 있고 무인자동차를 해킹해 테러나 암살과 같은 범죄행위에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네트워크 자동차 시장이 커질수록 보안사고로 인한 피해액 또한 증가할 것이며, 무엇보다 네트워크 자동차의 보안 사고는 사람의 생명이 직결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그 위험성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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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상용화가 예상되는 무인 자동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 네트워크 보안에 관련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고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자동차 네트워크 보안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62건에서 지난해 125건으로 최근 3년새 2배 이상 급증했다.

또 특허출원을 분석해보면, 현대차를 포함한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이 30%, 통신 기술 관련 기업이 40%, 그리고 연구소, 대학 및 개인이 30% 내외의 출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통적 자동차 기업보다 전자·통신 관련 기업들이 자동차 보안에 관한 특허를 많이 출원함을 알 수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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