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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홈쿠첸, 올 들어 세 번이나 CEO 교체…“투자자 혼란 야기 우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10-15 15: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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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전자밥솥메이커인 리홈쿠첸의 대표이사가 올 들어 세 번이나 바뀌면서 이로 인한 경영 혼란의 우려가 흘러 나오고 있다. 또한 대표이사도 3명씩이나 돼 경영상 의사결정 등이 비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리홈쿠첸은 지난 3월 21일 노춘호, 강태융, 이평희 대표이사체제에서 이대희, 강태융, 이평희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노춘호 씨의 임기 만료로 이대희씨가 후임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리홈쿠첸은 이후 4개월이 지난 7월 21일 다시 대표이사 변경공시를 냈다. 이번엔 강태융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해 이대희 이평희 2인의 공동 대표이사체제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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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달도 채 못돼 리홈쿠첸은 대표이사 변경공시를 또 냈다. 사유는 이평희 대표이사의 사임이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구형모씨와 박상홍씨가 새로 선임됐다. 반 년만에 리홈쿠첸은 선임과 사임을 반복하며, 세 번이나 대표이사의 변화를 겪은 것이다.

이와 관련 자본시장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CEO가 자주 바뀐다는 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수 있다”며 “기술개발이나 경영의 일관성면에서도 좋지 않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장사의 경우 투자자들이 경영자들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며 “CEO에 대한 신뢰가 서지 않을 경우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인이나 3인의 공동대표이사체제에 대해 나무랄순 없지만 경영의사결정과정에서 1인체제보다는 다소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리홈쿠첸 홍보대행사 측 관계자는 “사업부서별로 대표이사가 나눠져 있는 것일 뿐 경영상 문제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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