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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비롯한 영양조리스쿨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은 “소고기잡채, 고구마피자, 웰빙건강주스”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전북완주군보건소는 결혼이주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영양조리스쿨을 운영한다.

영양조리스쿨은 한국요리를 어려워하는 다문화가정에 한국의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으로 오는 31일 완주군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영양조리스쿨에는 베트남을 비롯한 다문화 여성들이 참여해 소고기잡채, 고구마피자, 웰빙건강주스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가족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자신감에 뿌듯해 했다는 후문이다.

완주보건소는 그 동안 다문화가족 대상 혈압관리, 당뇨관리, 이상지질혈증관리법에 대한 건강측정 등 1대 1일 영양건강 상담을 제공해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그간 통합건강증진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의 체계적인 영양관리, 금연·절주, 아토피 예방사업도 꾸준히 지원해 왔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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