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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조 6743억 원…전년 동기比 9.7%↓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0-23 15: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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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 3분기(1~9월) 누적 영업이익이 5조 6743억 원을 기록했지만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갖고,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362만 4837대 ▲매출액 65조 6821억 원(자동차 53조 3351억 원, 금융 및 기타 12조 3470억 원) ▲영업이익 5조 6743억 원 ▲경상이익 7조 8214억 원 ▲당기순이익 5조 9931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판매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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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분기에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환율 안정이 이뤄질 경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3분기 실적 (1~9월 누계 기준)

현대차는 2014년 3분기까지(1~9월) 글로벌 시장에서 362만 483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시장에서 신차 효과와 SUV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50만 1184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312만 3653대를 판매했다.

반면, 판매 증가와 신차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65조 6821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0.9% 포인트 상승한 78.5%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3분기 말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해 판매보증 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8조 4659억 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14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7% 감소한 5조 674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8.6%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1.0%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7%, 12.7% 감소한 7조 8214억 원 및 5조 9931억 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3분기에는(7~9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및 원화 강세 심화 영향으로 ▲판매 112만 8999대 ▲매출액 21조 2804억 원(자동차 17조 1424억 원, 금융 및 기타 4조 1381억 원) ▲영업이익 1조 6487 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 각지의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예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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