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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사능 日 식품 수입 ‘원천봉쇄’ 실효 거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10-24 23:16 KRD7
#식약처 #방사능 #일본 #식품

10월 23일 기준, 수입 2만1241건 중 검출 10건 불과…모두 반송 조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정부의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차단 노력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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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4일 발표한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23일 현재까지 10개월간 방사능 검출 건수는 가공식품 6건, 수산물 4건 등 총 10건으로 전체 검사 건수 2만1241건에 0.047%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69건, 지난 2012년 말 기준 169건과 비교해 현격히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이 달에는 단 1건의 검출도 발생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수입된 일본산 식품은 총 2만1241건에 6만2556t(톤)으로 지난해 2만7420건에 7만7841t과 비교해 건수는 22.53%, 중량은 19.63%씩 줄었으나 방사능 검출건수와 양에서는 각각 85.50%, 84.53%의 급락을 보였다. 물론 연말까지는 2개월 여가 남았지만 이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검출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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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현재까지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수입식품 10건(28t)에 대해서는 모두 반송 조치했다.

식약처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일본산 먹거리에 대한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씻어주기 위해 그 동안 수입금지 지역과 검사를 확대해 왔다. 또 미량 검출이라도 시중 유통을 막기 위해 반송조치 시키는 등 방사능 차단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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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관계자는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경우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기타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다”며, “기타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전량 반송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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