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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7% 전망…세계경제 국가간 차별화 뚜렷할 것”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0-29 17: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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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은 2015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3.7%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9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경제·금융 동향과 전망: 2014~2015’세미나를 통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내수를 중심으로 올 해보다 다소 높은 3.7%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3.9%에 0.2%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민간소비율은 GDP성장률의 상승, 물가안정, 금리인하 등의 요인으로 2.8%, 설비투자 증가율은 7.9%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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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율은 비주거용 건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거용 건설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4.4%로 높아질 것이나, 올 해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의 성장둔화와 내수중심 정장의로의 구조적 변화, 외교적 반사이익 소멸 등으로 한국의 대중수출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6%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물가목표 하한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단 연초부터 담뱃값 인상이 이뤄지면 2.2% 가량 높아지며 물가목표 하한에 근접할 전망이라 덧붙였다.

한편 세계경제는 미국 주도하에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성욱 한국금융위원회 연구원은 “미국의 비교적 빠른 성장세가 세계경제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유로존 및 일본 중국 등의 전망이 밝지 않다. 국가 간 차별화가 상당히 뚜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13년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부동산 침체가 중요한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며, 일본은 올 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소폭 절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2015년은 내수를 중심으로 올 해보다 다소 높은 3.7%의 성장을 보이겠으나, 대외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성장세가 현 전망치에 못 미칠 수 있다”며, “올 해 상반기에 예상치 못한 성장률 급락이 나타났기 때문에 저성장이 지속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경기대응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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