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지난 18일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 대상으로 학과시험을 실시, 8명 응시에 5명이 합격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완주경찰서)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는 지난 18일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 대상으로 학과시험을 실시, 8명 응시에 5명이 합격하는 등 올 한해 20명이 시험에 응시해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마쳤다.

하반기 운전면허교실은 지난 9월 22일 개강해 완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8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에게 어권별 문제집을 무상제공하고 학과시험 원서작성 및 접수, 차량지원 등 편의를 제공해 이주여성이 어려움 없이 필기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합격한 베트남 이주여성 태세화(27)은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준비하면서 혼자 공부하려니 이해가 가질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강사님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기능시험도 꼭 합격해 면허증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노 완주경찰서장은 “학과시험에 합격한 이주여성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까지 자동차 전문학원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시험에 불합격한 수강생도 재시험 응시하여 모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