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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환율・신모델 효과로 4분기 실적 회복세 가속화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4-11-28 10:03 KRD7
#삼성전기 #환율 #전망치 #어닝쇼크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삼성전기의 지난 3분기 실적은 690억원 영업적자로 어닝쇼크를 기록하였으나 동시에 주가 저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최근 우호적인 환율과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실적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됨에 따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4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해 매출액은 1.9조원(+11.9% y-y, +11.1% q-q)으로 기존 예상치 대비 8%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도 190억원 적자에서 280억원(흑자전환)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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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치를 상향한 큰 요인은 11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동사의 수익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OIS(손떨림보정 기능) 효과로 카메라모듈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파악되는 데 있다.

4분기 원화 약세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약 360억원으로 분석된다. 동사의 달러에 대한 net exposure는 매출액의 약 70% 수준으로 추정됨에 따라 환율 10원 상승 시 영업이익은 약 12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평균 원/달러환율 예상치를 기존 1,060원에서 1,090원(현재 환율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가정)으로 상향.

또한, 갤럭시 노트4에 적용되는 카메라모듈과 메인 기판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OIS 모듈에 들어가는 액츄에이터, 렌즈 등 관련 부품을 내재화하고, 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어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개선세가 가장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부품내재화 및 생산라인 조정 등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실적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는 점을 반영해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 상향하고, 4분기에 삼성SDS 지분 매각차익 약 5,900억원이 인식될 것으로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60,000원에서 7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2015년 예상치 기준 PBR 1배, PER 33.0배 수준.

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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